인간을 비롯한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주어지는 자유에 이르기를 소망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만물이 구속됨을 의미한다.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는 것은 모든 만물의 구속(자유)의 시작이다.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롬8:21)

연약한 인간들이 과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있을까?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성령도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있도록 탄식하며 중보기도 하신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기도하시는 성령의 생각을 아시기에 성도들로 하여금 모든 것 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도록 응답하신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 에 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6-28)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지만 육신의 연약함으로 좌절했던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그 때마다 나름대로 간구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는데 어느 때는 정말 제대로 기도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나는 기도할 수 없었지만 성령께서는 탄식하시며 하나님의 뜻대로 중보기도 하셨고 

하나님은 내가 보기에 최선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최선의 응답을 하셨다.

결국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 것이다.

성령은 오늘도 나를 위해 기도하신다.

성령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달아 기도하시듯 나의 기도도 성령의 생각으로 드리는 기도이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형상을 본받기 위하여 당신의 섭리 안에서 정하시고 구원하셔서 자녀가 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정하시고 의롭다 하시고 또한 영화롭게 하셨다.

하나님의 구원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는 우리를 의롭게 하시며 또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도록 곧 영화되도록 하시려는 계획이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9-30)

하나님의 미리 정하심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며 은혜이다.

우연이나 일시적인 사랑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 가운데 나를 부르시고 하늘나라를 상속 받을 수 있는 장자가 되게 하셨다.

지금은 연약하지만 이제 장차 하늘나라에 이를 때에 영화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하나님을 뵈올 것이다.

나의 믿음이 이렇게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안에 있음이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처음 교회에 나가고 믿게 되었을 때는 마치 우연이나 나의 뜻 같았는데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었고 은혜였다.

물론 내가 주님을 영접하기로 결단했지만 성령께서 도우신 것이다.

지금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변화되어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의 인생 가운데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이루시는 가장 아름다운 선은 내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는 것이다.

나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과 함께 그 선을 이루어가길 기도한다.

저를 택하시고 의롭게 하시며 주님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존재로 저를 변화시키시기 원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령께서 제 인생의 최선을 이루시기 위하여 중보기도하시고 함께하심에 감사합니다.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장 아름다운 선을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