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5 거짓 평안을 전하는 거짓 선지자의 최후 (렘 2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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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23회 작성일 20-09-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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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의 사명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것이지 자기의 생각이나 바램 혹은 사회적 바램에 응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아니다.

시드기야 왕 시대에 선지자 하나냐는 성전에 서서 거짓 예언을 한다.

하나님께서 이 년 내에 바벨론에 잡혀간 이스라엘 포로들과 성전 기물들이 돌아오도록 하신다는 것이다.

나아가 그는 자신이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었다고 선언까지 한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일러 말씀하기를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내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곳에서 빼앗아 바벨론으로 옮겨간 여호와의 성전 모든 가구를 이 년 안에 다시 이곳으로 되돌려 오리라’(2)

 

진정한 헌신은 부르심에 합당한 태도로 부르심에 합당한 목적을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하나님께 합당하지 않은 태도와 개인적인 야망을 합리화 해주지 않는다.

선지자로서의 소명이 거짓 예언이나 예언자로서 하나님의 주권을 뛰어넘는 교만을 합리화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냐는 하나님이 하시지 않은 말씀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속이고 있다.

또한 자신이 베벨론 왕의 망에를 꺾었다고 선언하면서 하나님의 주권을 침범했다.

이는 왕과 백성들의 마음을 사서 권세를 유지하고자하는 야망이 거짓 예언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잘못된 신앙의 태도는 모든 신앙인이 경계해야 할 모습이다.

내게 있어 목사라는 직책과 직임이 교회와 성도에 대한 모든 행위를 정당화해주지 않음을 깊이 인식하고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올바른 가치와 정직한 말씀의 선포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역들과 성경적 태도들만이 목사의 직임을 정당화해주기 때문이다.

자신의 모든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범하는 교만이다.

사탄은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게 하였을 때도 선악을 아는 일에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 유혹했다.

하나님의 주권을 범하라는 것이다.

결코 헌신을 빙자하여 범죄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은 거짓 선지자의 속임에 흔들리시거나 좌우되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더욱 분명하게 당신의 계획을 전하시고 행하신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범한 거짓된 사역자를 벌하신다.

하나냐는 예레미야의 나무멍에를 빼앗고 모욕했지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쇠멍에를 메도록 함으로 이스라엘의 패망과 포로 됨을 더 강하게 예언하게 하신다.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를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들을 만들었느니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쇠 멍에로 이 모든 나라의 목을 메워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도 그에게 주었느니라 하라’ (13-14)

 

사역자들이 정말 주의해야할 생각과 태도는 하나님께서 모든 면에서 나와 은 생각을 하고 계신다는 착각과 

그렇기에 내가 행하는 모든 것이 옳다 여기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이런 태도로 인해 하나님을 거스르고 넘어지는 사역자들이 의외로 많다.

목회자들도 성도들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이는 아직도 자기를 부인하지 못함에서 오는 것이다.

여전히 자기의 욕망과 자존심과 생각과 경험을 주님의 뜻 앞에 내려놓지 못하고 절대화 하려 든다.

더 안타까운 것은 자기의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만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범죄할 자들을 모으고 범죄하게 한다는 것이다.

사단이 자기를 따르는 천사들을 모아 함께 하나님을 대적했던 것과 같다.

하나님은 그런 사역자를 반드시 징계하신다.

하나님은 하나냐를 벌하셔서 죽게 하셨다.

사단과 추종하는 악한 영들도 종국적으로 심판하실 것이다.

 

목회자이건 성도이건 사역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의 그릇을 비우고 오직 주님의 생각과 비전과 가치와 마음과 태도를 담는 것이다.

매일 매일 나를 비워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오직 주님의 것들로 채워가길 기도한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고 하나님을 거스르지 않으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함으로 그 뜻을 이루어 드리는 주님의 그릇이 되길 기도한다.

 

주님

제게 사역의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분수를 알고 지키게 하시며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따르게 하옵소서.

제 자신을 비우고 오직 주님의 모든 것으로 채워 다스림 받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그릇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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