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5 형제를 용납하고 주님을 위해 사십시오 (롬 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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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99회 작성일 20-08-25 10:12본문
교회 안에는 믿음이 강한 사람이 있고 믿음이 약한 사람도 있다.
진정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숙한 공동체는 서로를 비판하고 정죄하지 않고 배려하며 세워준다.
반면에 미성숙한 공동체는 본질적이지 않은 문제들로 서로를 비난하고 정죄한다.
로마의 교회도 다른 이방인교회와 같이 음식을 먹는 문제나 날들을 지키는 문제로 이견과 갈등이 있었다.
이에 사도 바울은 믿음이 약한 자를 돌아보고 서로 배려하도록 권면한다.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1-3)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5)
어떤 이들은 어떤 음식이든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믿음이 있다고 스스로 여기고 어떤 이는 혹 우상에게 드려진 음식일지 몰라 채소만 먹었다.
문제는 음식이 아니라 서로를 대하는 태도이다.
음식이 구원과 상관이 없는 것 이라면 음식으로 인해 서로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그것이야말로 성숙하지 못한 믿음이다.
특정한 날을 중히 여겨 지키는 것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성도는 모두 주님의 종이다.
그러므로 주인되신 주님을 존중함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세워주어야 한다.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4)
종교적 관습들은 모두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모든 종교적 행위들 역시도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성도의 삶은 살든지 죽든지 주님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하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한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7-8)
종교적 관습을 지나치게 강조하며 남을 비판하는 태도는 주님을 위해 사는 태도가 아니라 자기를 위해 사는 태도이다.
신앙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인본적인 것이다.
신앙인이며 영적 리더인 내 자신부터 비본질적인 문제로 비판하고 정죄하는 태도를 멀리하며 성도들을 사랑으로 세우고
내 자신의 주장이나 가치를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주님을 위하여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제가 주님의 소유로 삼으심에 감사합니다. 제가 주님의 소유이듯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소유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님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시며 서로를 인정하고 세워주는 공동체를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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