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모든 율법을 완성하는 계명이다.

진정한 사랑은 행해야할 선을 행하고 금해야 할 악을 행하지 않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져야 할 유일한 빚은 사랑의 빚이라고 말한다.

빚은 반드시 갚아야한다.

성도는 사랑에 빚진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아니 진정 사랑에 빚진 자들이다.

예수께서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이다.

반드시 그 사랑의 빚을 갚아야하는데 이웃 사랑으로 갚아야 한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8-10)

내 자신이 '사랑 채무자' 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랑의 빚을 졌다.

하나님께, 사람들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왔다.

젊은 시절에는 그 사랑의 빚을 인정하지 않으며 내가 스스로 내 인생을 세워오고 지켜왔다고 생각했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님께 어마어마한 사랑의 빚을 졌음을 깨달았고 또한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사랑의 빚을 졌음을 깨달았다.

성령께서 그 빚을 깨닫게 하신다.

중요한 것은 그 빚을 반드시 갚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는 내가 무엇으로 갚을 수 있겠는가

도저히 갚을 수 없다.

그저 감사하고 예배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할 뿐이다.

예수님은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셨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께 그리고 이웃에게 사랑의 빚을 갚는 것이다.

사랑의 빚을 깨닫게 하신 성령께서 그 빚을 갚는 삶에도 함께하시고 도우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사도 바울은 주님의 때를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권면한다.

당시에는 주님의 재림이 곧 다가오리라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주님의 때를 준비하는 것은 영적으로 깨어서 기도하며 거룩한 예복을 준비하는 것이다.

거룩한 예복은 그리스도의 진리를 믿고 따르는 삶이다.

거룩한 예복을 입으려면 옛사람의 옷을 벗어 버려야 한다.

그 위에 덧입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벗어버려야 할 옛 사람의 옷은 정욕을 따라 사는 방탕, 술 취함, 음행, 다툼, 시기와 같은 삶이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11-14)

주님께서는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이다.

내가 사는 동안 오시지 않는다면 내가 먼저 주님께로 갈 것이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주님 앞에 서게 된다는 것이다.

성도로서의 나의 삶 하루 하루가 주님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는 삶이 되길 기도하고 노력한다.

옛사람을 완전히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는 삶이길 소망하며

성령의 다스림으로 욕체의 소욕을 다스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저는 갚을 수 없는 큰 사랑의 빚을 진 사랑의 채무자 입니다.

사랑 채무를 반드시 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웃 사랑으로 채무를 이행할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을 만나 뵐 날을 기다리며 늘 깨어 기도하고 옛 사람의 옷을 벗고 거룩한 새 사람의 옷을 갈아입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