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22 겸손과 선행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롬 1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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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4회 작성일 20-08-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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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삶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삶이어야 한다.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삶이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축복하라 하셨는데 바울은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며 

악을 도리어 선으로 갚고 하나님께 맡겨드리며 원수의 주린 것을 지나치지 말고 공급하라고 말씀한다.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14)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17)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19)

 

원수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머리에 숯불을 올리는 것과 같다.

잠언 25:21-22 의 내용을 인용한 것으로 머리에 숯불을 올리는 것은 부끄럽게 함을 의미한다.

당시에는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 애썼는데 혹 불씨를 꺼뜨리면 화로를 머리에 이고 불씨를 얻으러 갔다고 한다.

머리에 화로를 이고 있는 것은 남들에게 불씨를 꺼뜨린 부주의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부끄러운 일이었다고 한다.

원수를 돕는 것은 원수를 부끄럽게 하는 일이다.

성도의 사랑은 일반적인 사랑을 뛰어넘어야 한다.

 

사랑은 공감이며 함께함이다.

즐거움과 슬픔을 함께하는 것이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5)

 

즐거워하는 자들을 시기하고 우는 자들을 방관하는 것이 세상 풍조이기에 세상 풍조를 따르지 않고 기쁨과 슬픔을 공감하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사도 바울은 겸손과 화목을 권면한다.

서로 마음을 같이하고 서로를 낮은 마음으로 섬기고 스스로 지혜있는체 하지 말아야한다.

참 사랑은 겸손으로 표현된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기 때문이다.

 

사랑의 실천을 위한 바울사도의 권면들은 최근 우리나라 교회를 향한 권면으로 더 가슴 깊이 다가온다.

스스로 의로운 체 하면서 세속적인 옥망을 추구하는데는 주저하지 않고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다른 이들의 티를 지적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으며 

사랑의 실천으로 세상을 부끄럽게 하기는 커녕 이기적인 행위로 세상의 부끄러움이 되고 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희생은 찾아보기 어렵다.

 

성도의 삶은 진정 산 제사가 되어야하고 참 제물이 되어야 한다.

어느 누구를 탓하고 비난하기 전에 내 자신부터 돌아보고 아직도 죽지 못한 모습들을 십자가에서 온전히 죽이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교회 공동체 안에 그리고 세상에 실천해야 한다.

다른 이가 어떠하든지, 세상이 무엇이라 하든지 나와 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진정한 주님의 사랑을 행하기를 결단해야 한다.

성령께서 도우시고 힘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십자가에서 끝까지 자신을 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셨던 그 삶과 자취를 따를 수 있게 하옵소서

원수까지도 축복하고 포용하게 하옵소서.

선으로 악을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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