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이방인을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자 한 것은 이미 구약 성경에 예언되어 있었다.

호세아 선지자가 예언했고 이사야 선지자도 예언했다.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이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않은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25)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모래와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느니라’ (27-28)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유대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부터 아브라함과 그 자손들을 통하여 모든 민족을 복을 받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을 통하여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이방인 구원의 계획은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은 남은 자들을 통해 구원의 섭리를 이어가시는데 그 남은 자가 바로 새로운 언약의 백성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다.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지 아니하셨다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리라 

그런즉 우리가 무슨말을 하리요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29-31)

복의 근원으로 택함 받은 이스라엘은 자기 의와 행함으로 구원에 이르려다 오히려 구원에서 멀어지고 이방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하여 구원을 얻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걸림돌이며 믿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디딤돌이다.

‘어찌 그러하냐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기록된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32-33)

내가 하나님의 백성도 아니며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으셨던 이방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위하여 남은 자가 되게 하심에 감사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이에게는 거치는 돌이고 부딪치는 반석이지만 내게는 구원의 디딤돌이 되어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심에 진정으로 감사한다.

나의 의와 행위로는 불가능하며 성령께서 주시는 믿음으로만 가능한 은혜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 언약의 백성 된 남은 자로서 하나님의 복을 온 세상에 흐르게 하는 복의 근원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이방인의 구원을 계획하시고 신실하게 이루심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이방인인 제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사랑받는 자가 되게 하심에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결코 저의 의와 행함이 아니었음을 고백합니다.

오직 믿음을 보시고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성령의 역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디딤돌로 여기고 믿음으로 영접하게 하신 성령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새 언약의 백성이 되었으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혜를 온 세상에 전하는 복의 근원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모든 열방을 구원하는 일에 헌신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