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7 경외하는 마음을 주시고 기쁨으로 복 주실 그날 (렘 32: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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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76회 작성일 20-09-17 09:42본문
하나님의 회복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백성과의 관계의 회복이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회복이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백성들을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다.
이는 단순히 그들이 다시금 나라를 회복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함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며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이는 언약의 관계가 회복됨을 의미한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38)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의 관계가 회복됨에 대해 깊이 생각하기를 원하신다.
그들과 하나님 사이의 언약이 깨진 이유는 말씀에 불순종한 죄악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언약을 다시금 세우실 때에는 그 백성들에게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고
하나님은 그들과 늘 동행하시며 그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실 것이라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에게 한마음과 한길을 주어 자기들과 자기 후손의 복을 위하여 항상 나를 경외하게 하고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39-40)
하나님이 가장 소중히 여기시는 것은 언약이다.
언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사랑으로 맺은 약속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복은 언약의 결과일 뿐이다.
언약의 핵심은 하나님과 그 백성과의 사랑의 동행이다.
그러므로 불순종은 언약을 깨뜨리는 가장 중한 죄인 것이다.
반면에 언약의 관계를 지키는 길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새언약을 맺으실 때에 백성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시고 붙드셔서라도 언약의 관계를 회복시키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이 약속은 성령을 부으심으로 이루어졌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새언약의 백성인 성도로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이 언약을 소중하게 여기시는지를 깊이 깨닫기 원한다.
나를 비롯해서 이방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언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인식하지 못한다.
그저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음을 감사할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 안에서 실제적으로 수 천년을 지내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의 관계를 너무나 깊이 인식하며 살아왔다.
나라를 잃은 채로 수 천년을 신앙과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던 것은 언약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로 인한 선민의식 때문이었을 것이다.
물론 선민의식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 온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기도 했지만
언약에 대한 마음은 오늘날 새 언약의 백성 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배우고 간직해야할 마음이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요 축복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신다.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41)
하나님은 고토로 돌아온 옛 언약의 백성들이 다시금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여 언약을 회복하기를 기대하셨지만 그들은 세상에 물들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는 열정으로 이스라엘을 비롯한 이방인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언약의 백성을 만드셨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 사이를 가르는 담을 자기 몸으로 허무셔서 원수 된 것을 없애시고'(엡 2:14/ 새번역)
'이방 사람과 유대 사람 양쪽 모두 그리스도를 통하여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엡 2:18/새번역)
언약을 향한 하나님의 열정과 정성에 대해 그 은혜를 입어 언약의 백성된 자로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 늘 마음을 두며 하나님을 떠나지 않으며 말씀에 순종함으로 응답하는 새언약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한다.
또한 아직도 이 언약과 언약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정성과 헌신을 전하고 복음을 믿어
새언약의 백성이 되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령께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
주님!
언약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노력을 다시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새언약의 백성으로 언약의 무게와 의미를 깊이 인식하고 하나님의 정성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시고
더욱 언약의 가치를 열방에 전하며 더욱 많은 영혼들이 새로운 언약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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