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8 패역한 말에 임하는 엄중한 심판 (렘 29: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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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38회 작성일 20-09-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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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어두움과 무지는 말씀과 상황을 바르게 깨닫고 판단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스마야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이라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예언은 이미 성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벨론에서 곧 돌아오지 못할 것과 

그 곳에서의 삶을 위한 준비하라는 말씀을 예레미야가 서신으로 보냈음에도 하나님의 뜻에 따른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헛된 꿈을 꾸며 백성들을 선동했다.

스마야는 예루살렘에 남아있던 제사장 스바냐를 비롯한 다른 제사장들에게 예레미야의 예언과 활동을 금지시키는 것이 마치 올바른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주장한다.

 

'여호와께서 너를 제사장 여호야다를 대신하여 제사장을 삼아 여호와의 성전 감독자로 세우심은 모든 미친 자와 

선지자 노릇을 하는 자들을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과 목에 씌우는 쇠 고랑을 채우게 하심이어늘 

이제 네가 어찌하여 너희 중에 선지자 노릇을 하는 아나돗 사람 예레미야를 책망하지 아니하느냐' (26-27)

 

믿음은 말씀과 상황의 올바른 관계 인식이다.

말씀은 상황의 판단기준이 되고 상황은 말씀이 성취되는 현장이다.

말씀으로 상황을 해석하고 또한

상황 속에서 반드시 성취되어야 한다.

이 일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말씀으로 살아가며 어떤 말씀이든지 상황속에서 실천하는 성도에 의해 이루어진다.

말씀에 대해 진실되지 않은 사람일수록 상황에 지배를 받는다.

또한 상황을 바르게 깨닫지 못하고 수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말씀을 왜곡한다.

바벨론의 거짓 선지자 스마야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급기야 그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왜곡하며 대적한다.

이는 이미 그에게 말씀으로 상황을 해석하고자 하는 태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불신앙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왜곡하고 하나님께서 뜻하신 상황을 받아들이기 거부하는 자를 심판하시겠다고 선포하신다.

 

'너는 모든 포로에게 전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느헬람 사람 스마야를 두고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그를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스마야가 너희에게 예언하고 너희에게 거짓을 믿게 하였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의 자손을 벌하리니 그가 나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기 때문에 이 백성 중에 살아남을 그의 자손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 

내가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복된 일을 그가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1-32)

 

말씀 사역자로서 무엇보다 말씀을 사모하며 소중하게 여기고 또한 두려워하고 바르게 해석할 수 있기를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께 기도함으로 도움을 구한다.

뿐만 아니라 내가 처한 상황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바르게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상황 가운데 적용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말씀과 상황의 바른 이해와 관계가 필요한 시대를 살아간다.

이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선동가로서의 스마야가 아닌 고난 중에도 바른 말씀을 선포하는 예레미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상황을 통해, 상황 속에서 말씀하심을 믿습니다.

주의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그 말씀을 통해 상황을 해석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지혜와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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