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삶은 더불어 사는 삶이다.

교회 안에서는 믿음이 약한 자를 세워주고 서로를 격려하는 삶이며 교회 밖의 이웃에 대해서는 배려하고 덕을 세우는 삶이어야 한다.

'믿음이 강한 우리는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약점을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기에게 좋을 대로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저마다 자기 이웃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면서 유익을 주고 덕을 세워야 합니다'(1-2/새번역)

최근 교회와 성도가 깊이 새겨야 할 말씀이라 여겨진다.

교회가 자기 좋을대로만 해서는 안되며 이웃의 마음에 들게 행하고 유익을 주며 덕을 세워야 한다고 권면하지만 우리 이웃들이 바라보는 교회는 어떤가?

진정 교회가 이웃에게 유익을 주고 덕을 세우고 있는가?

그렇지 못하다.

오히려 세상을 걱정하고 분노하고 있다.

교회가 전부 그렇지 않다고 아무리 항변해도 세상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

교회가 자기가 좋을대로만 행동했던 결과이다.

교회에 대한 사회의 평가에 분노하면서 사회를 악으로 여기고 교회만이 절대 선이라고 주장할 것인가?

주님께서도 그렇게 여겨실까?

교회와 성도는 다시금 말씀 앞에서 자신을 깊이 돌아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을 따라 사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인내와 위로 가운데 소망을 품게 하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모든 교회가

다같이 한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생각을 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5-6)

아름다운교회 공동체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는데에 한 마음과 한 뜻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은 유대인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그들을 섬기심으로 유대인들을 진정한 하나님의 종이 되도록 하고자 하셨고 

또한 이방인들 까지도 구원하시고자 하셨던 것을 생각하고 따르는 것이다.

'또 모든 이방 사람들은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백성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사야가 말하기를 이새의 뿌리에서 싹이 나서 이방 사람을 다스릴 이가 일어날 것이니 이방 사람은 그에게 소망을 둘 것이다 하였습니다'(11-12/새번역)

이런 그리스도를 따라 사도 바울도 이방인의 구원을 위하여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서 섬기고 있다.

'내가 말하는 것은 이러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드러내시려고 할례를 받은 사람의 종이 되셨으니 

그것은 하나님께서 조상에게 주신 약속들을 확증하시고 이방 사람들 도 긍휼히 여기심을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려고 한 것입니다 

기록된 바 그러므로 내가 이방 사람들 가운데서 주님께 찬양을 드리며 주님의 이름을 찬미합니다 한 것과 같습니다'(8-9/새번역)

누군가를 구원하여 그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면 그를 진정으로 섬겨야한다.

아방인의 구원은 그들을 받아들이고 구원하기 위한 예수님의 섬김과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은 바울의 헌신적 섬김의 열매였다.

로마교회의 성도들도 이와 같이 서로를 섬겨야한다.

유대인으로 오신 예수님과 유대인 바울이 이방인을 받아들이고 섬김과 같이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은 믿는 자들만 아니라 

불신자들의 구원을 위해 그들을 진정 사랑으로 섬겨야 한다.

나는 도민의 대부분이 불신자인 제주에서 살아간다.

교회는 그들 가운데 주님의 몸으로 존재하고 있다.

진정으로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사랑으로 섬기며 유익하게하고 덕을 세우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기도한다.

주님!

진정 이웃에게 유익을 주고 덕을 끼침으로 그들을 구원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저와 아름다운교회 의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