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8 안정과 풍요의 근원은 하나님입니다 (렘 44:11-19)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83회 작성일 20-10-08 09:32본문
신앙인이 복을 누리는 자리는 주님 안이다.
아무리 세상의 부요와 강성함의 자리에 있으면서 주님의 이름으로 외치고 복을 구한다고 해도 결코 복이 임하지 않는다.
세상의 자리에 있음에도 복이 임한다면 그것은 복이 아니라 저주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땅을 고집하며 그리로 향하고 하나님은 그들이 애굽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재앙 가운데 죽어갈 것을 말씀하신다.
‘내가 또 애굽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고 그리로 들어간 남은 자들을 처단하리니 그들이 다 멸망하여 애굽 땅에서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이 칼과 기근에 망하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칼과 기근에 죽어서 저주와 놀램과 조롱과 수치의 대상이 되리라
내가 예루살렘을 벌한 것 같이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벌하리니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 머물러 살려는 유다의 남은 자 중에 피하거나 살아남아 소원대로 돌아와서 살고자 하여 유다 땅에 돌아올 자가 없을 것이라’(12-14)
하나님이 반복해서 강조하시는 저주의 자리는 애굽이다.
‘애굽에 머물러’ ‘애굽 땅에서 엎드러질 것이라’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 머물러 살려는’
하나님은 그 자리가 저주의 자리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시지만 백성들은 그 자리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는 자리라 여기고 그 땅에 들어가 살기를 고집한다.
오늘날 나의 삶에 있어 하나님은 경고하심에도 고집하고 있는 삶의 자리는 없는가를 깊이 묵상해본다.
하나님의 뜻과 반하는 자리, 하나님보다 세상의 유익을 추구하는 자리, 내가 보기에 더 풍요롭고 안전할 것 같은 자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이 그 곳에서 번영과 쾌락을 누리며 즐기는 자리, 하나님보다 내가 더 있고 싶어 하는 자리가 애굽이다.
내 마음이 그런 애굽으로 향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애굽에 대해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고집스럽게 애굽을 향하고자 하는 것은 그들의 철저한 불신앙 때문이다.
하나님은 애굽행을 고집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리하여 자기 아내들이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는 줄 아는 모든 남자와 곁에 섰던 모든 여인 곧 애굽 땅 바드로스에 사는 모든 백성의 큰 무리’(15)
단순히 애굽에 살고 싶어하는 자들이 아니라 이방신에게 예배하던 자들이라는 것이다.
여인들은 이방 신에게 분향하고 남편들은 그들을 묵과하였고 동조하였다.
‘여인들은 이르되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전제를 드릴 때에 어찌 우리 남편의 허락이 없이 그의 형상과 같은 과자를 만들어 놓고 전제를 드렸느냐’
(남편들도 모르게 그것을 했겠습니까/새번역) (19)
애굽을 고집한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고 예배하는 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이방신을 믿고 그들이 복의 근원이라고 믿는 자들이다.
오히려 이방신을 믿고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멈추어서 화가 임했다고 여긴다.
이는 철저한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이다.
그들의 영적 정체성과 신앙의 근본을 뿌리 째 부정하는 것이다.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하는 말을 우리가 듣지 아니하고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궁핍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느니라 하며’(16-18)
돈이 내게 신이면 돈을 주는 애굽으로 향하고 권세가 나의 신이면 권세를 주는 애굽으로 향한다.
쾌락이 나의 신이면 쾌락을 주는 애굽으로 향하고 명예와 인기가 나의 신이면 그것을 주는 애굽으로 향한다.
내 마음에서 거짓 신과 우상을 제거하지 않으면 애굽으로 가려는 나의 마음과 발걸음을 다스릴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참 신앙만 이 나를 약속의 땅, 비전의 땅에 머물게 한다.
신앙공동체는 가정이든 교회이든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하나님 외에 신을 쫓아가려는 자들과 그것을 묵인하고 동조하는 자들 모두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며 하나님의 징계의 대상이다.
신앙 공동체는 서로가 서로를 권면하고 바로 잡아주어서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그런 신앙적 사명을 감당하고 신앙적인 공동체를 지켜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주님이 그토록 싫어하시는 애굽을 마음에 두지 않게 하옵소서.
애굽으로 마음을 향하게 유혹하는 세상의 신을 제거하고 오직 주님께만 제 마음을 두고 경외하게 하옵소서.
교회 공동체가 서로를 권면하고 바르게 이끌어서 애굽으로 향하지 않도록 인도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이전글2020. 10. 9 계속 우상을 따른다면 더는 기회가 없습니다 (렘 44:20-30) 20.10.11
- 다음글2020. 10. 7 심판과 패망의 이유, 우상 숭배 (렘 44:1-10) 20.10.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