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7 심판과 패망의 이유, 우상 숭배 (렘 4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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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1회 작성일 20-10-07 09:36본문
신앙적으로 바른 길을 가기 위해서는 지난 날 지었던 죄와 이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깨닫고 행악을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유민들의 애굽 행을 바라보시며 그들이 이미 지었던 죄악들과 하나님의 심판을 통한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행악을 반복하려는 모습에 안타까워하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패망하였다.
이스라엘 유민들은 그 패망을 모두 지켜보았고 지금도 그 고통 안에 있다.
그들의 패망은 이미 예언된 하나님의 심판이었고 그 심판은 백성들이 이방신들을 섬기고 선지자들의 대언을 듣기를 거부하여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예루살렘과 유다 모든 성읍에 내린 나의 모든 재난을 보았느니라
보라 오늘 그것들이 황무지가 되었고 사는 사람이 없나니 이는 그들이 자기나 너희나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에게 나아가 분향하여 섬겨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악행으로 말미암음이라 내가 나의 모든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어 이르기를
너희는 내가 미워하는 이 가증한 일을 행하지 말라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다른 신들에게 여전히 분향하여 그들의 악에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으므로’ (2-5)
하나님은 다시금 이스라엘의 죄와 심판에 대해 확인시켜 주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를 잊고 또 죄를 지으려하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은 죄와 싸우는 삶이다.
죄는 끊임없이 나를 유혹하고 넘어뜨리려 한다.
죄와 싸워 이기려면 승리와 패배에 대한 확실한 되새김이 필요하다.
어떻게 승리하였는지 어떻게 패배하였는지 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를 생생하게 기억하여 오늘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다.
인간은 연약하다.
사단은 그 연약함을 공격한다.
그 연약함이란 같은 죄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이는 범죄에 대한 기억상실 혹은 무감각 때문에 발생한다.
영적인데 관심이 없고 오직 상황을 따라 행동하려는 세속적 습성이 영적인 무감각을 일으킨다.
영적으로 더욱 민감하게 살아갈 때 죄를 인식하고 싸울 수 있다.
성령께서 더욱 나를 영적으로 예민하게 이끄시기를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유민들이 애굽으로 가려는 것을 막으신 이유는 애굽은 악신의 본거지이기 때문이다.
애굽은 모든 악하고 거짓된 신을 섬기는 본거지이다.
이스라엘 유민들은 적고 약한 피난민들이다.
그들이 애굽에 들어가면 그 어떤 영향력도 끼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막강한 애굽의 영향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힘들고 어려워도 신앙의 땅에 머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들이 애굽에 들어가면 같은 죄를 짓게 되고 남은 유민들마저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하기에 막으시는 것이다.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어찌하여 큰 악을 행하여 자기 영혼을 해하며
유다 가운데에서 너희의 남자와 여자와 아이와 젖 먹는 자를 멸절하여 남은 자가 없게 하려느냐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너희가 가서 머물러 사는 애굽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분향함으로 끊어 버림을 당하여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저주와 수치거리가 되고자 하느냐’ (7-8)
죄를 반복하지 아니하려면 내 삶의 자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여야 한다.
내가 죄를 지었던 그 자리를 깨닫고 그 자리를 멀리해야 한다.
어리석은 자는 죄를 멀리하는 자리를 떠나 나를 지켜줄 것 같은 세상의 자리로 가려한다.
그 자리는 매혹적이다. 그 자리는 안전해 보인다.
그러나 그 자리는 전에 나를 범죄하게 하였고 앞으로도 망하게 하는 죄악의 자리이다.
오직 하나님의 자리에 머물러야 한다.
어려움이 있고 힘든 일도 맞이할 것이다. 그래도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
하나님의 자리를 떠나면 오히려 세상의 저주와 수치거리가 될 것이다.
매순간 내가 있는 삶의 자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
말씀이 있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자리, 신앙의 추억이 있는 자리이기를 소망한다.
성령께 내 삶을 온전하게 의탁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더욱 예민하게 귀를 기울이기를 소망한다.
주님!
오늘 저의 믿음의 삶이 과거의 실패를 통해 깨닫고 승리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그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더욱 영적으로 민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하루하루 제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가 신앙의 자리가 되게 하시고 눈에 보기에 따라 좋은 것을 선택하지 않게 하옵소서.
성령 안에서 늘 민감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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