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3 시기와 헛된 야망, 공동체의 비극이 되다 (렘 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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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8회 작성일 20-10-06 09:51본문
성도의 의는 오직 하나님의 의에 근거해야한다.
하나님의 의와 일치하지 않는 의는 의를 가장해 사욕을 추구하는 교만일 뿐이다.
유민 가운데 왕족이었던 이스마엘은 바벨론이 총독으로 임명한 그다랴를 시기했다.
바베론에 충성하는 총독 그다랴를 없애는 것이 패망한 나라를 위한 의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는 결코 하나님의 의와는 거리가 먼 그 자신의 사욕에 근거한 의였다.
그는 자신을 따르는 왕가의 사람들과 그다랴를 살해하고 사람들을 포로로 삼아 암몬으로 귀화하려 했다.
그곳에서 왕족으로서 대우를 받으며 살고자 했을 것이다.
그는 자기를 따르는 자들과 함께 그다랴와 친목의 식사를 하던중 그다랴와 그의 수행자들을 참살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망국의 슬픔을 가지고 무너진 성전에서 회개하고 기도하려 찾아온 사람들도 모두 살해한다.
다만 빼앗을 것이 있는 자들만을 살려둔다.
얼마나 가증스러운 일인가. 그들 나름대로 대의를 내세웠겠지만 이는 바벨론에 대항하는 어리석은 행위였으며
자신들의 사욕을 추구하는 행위에 불과했다.
내가 의를 내세우며 행하는 것들이 진정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가
또한 진정 내 자신이 아닌 공동체를 위한 것인가를 헤아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한다.
의를 추구하는 어떤 행위이든지 하나님의 의를 따라 행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와 함께 있던 열 사람이 일어나서 바벨론의 왕의 그 땅을 위임했던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칼로 쳐죽였고
이스마엘이 또 미스바에서 그다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 사람과 거기에 있는 갈대아 군사를 죽였더라'(2-3)
'그들이 성읍 중앙에 이를 때에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자기와 함께 있던 사람들과 더불어 그들을 죽여 구덩이 가운데에 던지니라
그 중의 열 사람은 이스마엘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밀과 보리와 기름과 꿀을 밭에 감추었으니 우리를 죽이지 말라 하니 그가 그치고
그들을 그의 형제와 마찬가지로 죽이지 아니하였더라' (7-8)
요하난은 그다랴에게 이스마엘의 음모에 대해 알렸었다.
그는 그다랴의 죽음이 가져올 바벨론으로부터의 결과가 어떨지 너무 잘 알고 있었으며
나름대로 그다랴가 총독의 임무를 잘 수행해서 백성들에게 평안한 삶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정작 그다랴가 위험에 처했을 때는 함께 있지 않았다.
만일 그가 그다랴 곁에 머물렀다면 암살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자신의 충고를 그다랴가 받이들이지 않음으로 그를 잠시 떠났을지도 모른다.
올바른 신앙의 행위는 반드시 행할 바를 알고 또한 그것을 행해야 할 때를 알아 꼭 필요할 때에 행하는 것이다.
순간의 감정이나 안일함 혹은 방심들이 내게 시험을 가져다 준다.
그래서 하나님의 때를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요하난은 후에 달려가 이스마엘에게 잡혀간 자들을 구했지만 그것이 이스라엘에 무슨 도움이 되었겠는가?
이제는 그 역시도 바벨론을 피하여 애굽으로의 피난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군 지휘관이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이고
미스바에서 잡아간 모든 남은 백성 곧 군사와 여자와 유아와 내시를 기브온에서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서 애굽으로 가려고 떠나
베들레헴 근처에 있는 게롯김함에 머물렀으니 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16-18)
하나님께서 당신의 나라와 의를 위해 내가 행할 바를 알게 하셨을 때 어떤 상황 속에서도 어떤 감정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의를 위해서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내가 행할 바를 온전히 다하는 성도, 리더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주님!
하나님의 의를 거스르는 내의를 추구하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의만을 행하되 꼭 필요한 때 필요한 의를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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