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2 신실한 삶의 본보기가 되십시오 (렘 3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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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1회 작성일 20-09-22 09:36본문
하나님 앞에서 맹세한 약속과 계율들을 어떤 상황에서든지 흔들리지 않고 지키는 것이 신앙이다.
하나님은 당신과의 맹세를 어긴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망하고 교훈하기 위하여 신실한 레갑의 후손들을 사용하신다.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레갑 자손들을 성전으로 데리고 올라가 성전의 한 방에서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는 것이다.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2)
겐족속이라 불린 레갑의 후손들은 가나안 정착 이후에도 유목생활을 했다.
레갑의 아들이 요나답인데 이스라엘 왕 예후의 종교개혁 당시에 예후를 도와 아합에게 속한 바알 숭배자들을 모두 죽였다.
이후 요나답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타락과 도덕적 부패 그리고 멸망을 내다보고 자손들에게 집을 짓지 말고 포도원을 경작하지 말고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않으며 경건하게 살 것을 명하여 유언으로 남긴다.
그 후손들은 요나답의 유언을 신실하게 지키며 살아왔다.
단 지금은 바벨론의 침공으로 인하여 예루살렘으로 피난해 와서 거처할 뿐이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그들에게 포도주를 마시도록 하여도 그들이 결코 조상과의 맹세를 어기지 않을 것을 아셨기에
그들의 신실함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책망하시고 교훈하시는 것이다.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6-8)
레갑의 족속은 예루살렘 성전의 한 방에 들어갈 만큼 수효가 적었으나 그들은 경건한 사람들로 모두에게 알려져 있었고
하나님도 그들의 경건함을 인정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권면하고 책망하는 그릇으로 사용하고 계신다.
신앙의 영향력을 끼치는 데는 수효가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신실한가가 중요하다.
요즈음 한국 교회는 수효를 앞세워 세상 속에서 무언가 영향을 끼치려 한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 많은 수효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세상 사람들이 인식하는 교회와 성도에 대한 인식의 조사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너무나 자주 터져 나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숱한 세속적이며 비도덕적인 심지어 불법적인 사건들은 바벨론에 잡혀가기 직전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를 바가 없다.
당시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우상을 섬겼으며 다른 한 편으로는 말씀에 불순종하며 도덕적으로 타락하였다.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이 이 시대의 레갑의 후손이 되기를 원하신다.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의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건을 지켜나가는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이다.
레갑의 후손들은 상황에 휩쓸리지 않았다.
비록 그들은 전란으로 인해 유목생활을 하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피하여 성에 머무는 삶을 살았지만 그들은 자신을 무너뜨리지 않고 지켜야 할 계율을 철저히 지켜나갔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이 레갑의 후손과 같이 되려면 우리가 처한 상황 속에서 지켜야할 하나님의 말씀들을 최선을 다해 지켜야 할 것이다.
재물과 권력과 명예에 대한 탐심의 우상을 버리고 온갖 유혹들을 멀리하며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는 참으로 진정으로 거룩한 무리 곧 성도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레갑의 후손들을 통해 다시금 신앙을 돌아봅니다.
상황이나 세상 풍조를 따라 타협했던 것들을 돌아봅니다.
제가 처한 상황 속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경건한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옵소서.
난세에 더욱 빛나는 성도, 이 시대의 레갑 후손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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