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4 헛된 소망이 아닌 주님의 시간표를 따르라 (렘 2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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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5회 작성일 20-09-06 08:14본문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에서 왕과 백성은 한 운명 공동체이다. 왕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함으로 백성들을 이끌어야 한다. 백성들은 올바른 왕의 뜻을 따라야 한다.
특별히 잘못된 왕이 잘못된 결정으로 백성을 이끌려 한다면 백성들이 이를 저지해야 한다. 하지만 백성들은 왕의 뜻을 따라 같은 운명을 선택하고는 한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왕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한다.
‘왕과 백성은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기소서 그리하면 사시리이다
어찌하여 당신과 당신의 백성이 여호와께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지 아니하는 나라에 대하여 하신 말씀 과 같이 칼과 전염병에 죽으려 하나이까’ (12-13)
예레미야는 ‘왕과 백성, 당신과 당신의 백성’을 지칭함으로써 이들이 같은 운명 공동체임을 지적한다.
그러므로 왕의 결정은 백성의 운명을 결정하고 백성들이 왕을 잘못 따르면 그들 역시도 왕과 함께 패망의 운명을 맞이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한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먼저는 리더인 왕에 지혜로워야 하고 또한 백성들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지혜로서 왕을 따라야 한다.
왕에게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게 하는 자들은 선지자들이요 종교 지도자들이다. 그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행해야 한다.
예레미야는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언한다. 그의 예언은 왕이나 백성들의 정서와 완전히 반대가 되는 예언이다.
나라의 멸망과 바벨론을 섬김에 대한 예언이며 이런 운명을 수용해야 살 수 있다는 예언이다.
하나님의 회초리를 수용하고 회개하며 받아들일 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죽기로 작정하고 회초리를 거부한다면 어찌되겠는가?
더 나아가 하나님은 회초리를 들지 않으시고 오히려 축복하신다고 예언하면 어찌되겠는가?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그 백성들이 하나님의 회초리를 맞고 아파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회개하여 다시 일어서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회초리를 거역하면 모두 죽게 된다는 것이다.
거짓 예언자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보내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생각이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속여 백성들을 죽음으로 이끈다.
왕과 백성들이 거짓 예언을 분별하지 않고 따른다면 거짓 예언자와 함께 모두 멸망할 것이다.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하니 내가 너희를 몰아내리니
너희와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멸망하리라’(15)
진실 된 하나님의 메시지가 때로는 가슴 아프고 무너지며 분노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내가 원하는 바와 다를 수가 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람들이 따라야 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어떻게 깨달을 수 있는가?
하나님이 어느날 갑자기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게 하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종교지도자들과 왕과 백성들의 죄를 반복해서 지적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징계를 계시하셨다. 그 때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다.
수많은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였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려면 평시에 하나님의 음성에 늘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영성이 필요하다.
나의 주장, 자존심, 생각, 소망, 계획, 습성들을 하나님의 뜻 앞에 내려놓는 것이 일상화 되어야 한다.
이스라엘은 그것이 되어있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
하나님은 그런 의미 없는 신정국가를 흔들어 놓으시겠다는 것이다.
거짓 예언을 따르던 자들이 부적처럼 여겼던 신전은 쇠락할 것이며 성전기구들을 모두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거짓 예언자들이 1차 바벨론 침공(주전605년)으로 바벨론에 옮겨진 성전 기구들을 하나님께서 다시 이스라엘로 돌려놓으실 것이라
거짓 예언하지만 남은 것 마저도 모두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이다. 하나님은 거짓 예언자들의 부적이 아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택한 백성의 왕이시며 주권자이시다. 참 신앙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내지 않은 선지자 노릇과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말씀을 말하는 거짓 예언자 노릇 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며 전하는 참 선지자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교회와 이 시대의 영적 지도자들이 거짓 선지자 노릇을 모두 그치기를 기도한다.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성도들도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영적 분별력과 진실된 마음을 주옵소서.
거짓 선지자 노릇을 하지 않고 거짓된 성민 노릇하지 않게 하옵소서.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며 무속신앙이 아닌 동행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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