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7 형제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재물을 의지하는 어리석음 (렘 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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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40회 작성일 20-10-17 09:40본문
하나님은 형제의 어려움을 이용하여 나의 이익을 구하며 형제에게 악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들을 징계하신다.
오늘 본문은 암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작을 딸과의 근친상간을 통하여 낳은 벤암미의 후손이다.
암몬은 혈연적으로 이스라엘과 가까운 민족인 것이다.
또한 지리적으로도 이스라엘의 갓 지파와 가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몬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적대하였다.
사사시대(입다)와 사울왕 시대에도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앗수르왕이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자 그 때를 틈타서 갓지파의 땅을 차지하였다.
형제를 괴롭히고 형제의 고통을 자기 유익의 기회로 삼은 것이다.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여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됨이냐’ (1)
암몬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땅, 그 자손들이 유업으로 받아야 할 땅을 빼앗아 가짐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이다.
암몬은 군사적으로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였을 뿐이니라 영적으로도 폐해를 끼쳤다.
암몬은 말감(밀곰, 몰렉)을 섬겼는데 어린 아이를 불에 태워 인신제사를 드렸다.
몰렉을 섬기고 제사하는 신앙은 이스라엘에 전파되어 이스라엘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 대신 몰렉을 섬기며 하나님이 그토록 증오하시는 인신제사를 드리게 하였다.
군사적으로만이 아니라 영적으로도 매우 악한 영향력을 끼친 것이다.
암몬은 외적으로는 혈연관계에 있던 이스라엘을 고통스럽게 하고 또한 그들의 고난을 이용해서 땅을 취하였으며
내적으로는 이방신을 섬기게 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하였다.
또한 하나님은 그들의 교만을 책망하신다.
그들은 해발 900미터의 요새에 거하면서 군사력과 재물로 인한 안전과 평안을 확신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에 빠졌다.
‘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배물을 의지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 (4)
하나님은 아런 암몬의 안일하고 사악한 교만에 대한 징계를 선언하신다.
지금 요르단의 수도 암만이 되어있는 당시 암몬의 수도 랍바 암몬은 바벨론에 의해 점령당했고 암몬이라는 나라는 역사에서 사라졌다. (주전582년)
하나님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고 영적으로 넘어뜨리며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방법으로 악신을 섬기면서 교만해진 그들의 마음을 철저한 징계를 통해 낮추셨다.
형제의 어려움을 이용하여 나의 이익을 구하는 어리석은 마음을 품은 신앙인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형제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을 품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또한 내가 지닌 소유와 나의 삶의 자리가 가져다주는 안일함과 평강을 의지하여 교만에 빠지지 않고
나를 안전하고 평안으로 인도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삶을 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님!
형제의 어려움을 자기 유익의 기회로 삼은 암몬의 행위를 본받지 않게 하옵소서.
재물과 세상적인 힘의 의한 교만과 안일함으로 영적이 타락에 빠지지 않도록 늘 깨어 있게 하시고 주님 앞에서 늘 겸손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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