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3 심판은 주님 명령으로 시작되고 성취됩니다 (렘 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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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04회 작성일 20-10-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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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한 회초리로 사용하셨으나 이스라엘을 고통스럽게 하면서 교만해진 이방민족들은 반드시 심판하신다.

그들 스스로가 세상의 주인이라 여기며 하나님과 그 백성을 대적했기 때문이다.

블레셋도 마찬가지이다.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착 이후부터 패망 때까지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수없이 괴롭혔다.

이스라엘의 국운이 기울 때에 블레셋은 기뻐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블레셋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게 하신다.

블레셋은 애굽에게 그리고 바벨론에게 유린 당할 것이다.

애굽왕 바로느고는 므깃도에서 유다왕 요시야를 죽이고 바벨론의 가사를 공격했다.

그러나 이는 블레셋이 당하는 고난의 시작일 뿐이다.

북쪽 바벨론이 엄청난 병력으로 블레셋을 공격할 것이다.

성읍들은 점령당할 것이며 블레셋과 동맹한 나라의 도성들도 바벨론에 점령당해 블레셋을 돕지 못할 것이고 

백성들은 자녀들도 돌보지 못할 정도의 처참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블레셋의 대표적 성읍인 가사의 백성들은 슬픔으로 머리를 밀고 자해할 것이다.

이런 행위는 평상시 그들이 신에게 도움을 구하는 행위였지만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고 오히려 극심한 슬픔의 행위로 바뀔 것이다.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주민이 울부짖으리라 군마의 발굽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가 진동하는 소리 때문에 아버지의 손맥이 풀려서 자기의 자녀를 돌보지 못하리니'(1-3)

 

'가사는 대머리가 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잠잠하게 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5)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행하심을 막을 수 없다.

블레셋을 향한 하나님의 칼을 막을 자가 없으며 철저한 심판의 계획은 모두 성취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게 했던 블레셋의 종말이다.

그 어떤 거짓 신들도 권세자들도 하나님의 행하심을 거스를 수 없다.

여호와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시고 다스리시며 명하시고 성취하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시다.

 

'오호라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칼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를 명령하셨은즉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정하셨느니라 하니라' (6-7)

 

이스라엘 가장 가까이서 가장 빈번하게 고통을 준 나라가 블레셋이다.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와 교회 주변에도 늘 가까이서 빈번하게 고통을 주는 블레셋과 같은 존재나 세력 혹은 영향력들이 있다.

사사시대를 돌아보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의지하며 부르짖을 때는 하나님이 도우시며 함께 하셨다.

주변의 블레셋을 탓하고 불평하고 하나님을 원망해서는 안된다.

블레셋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룩함으로 바로 서서 하나님과 동행하고 신뢰하며 약속의 백성답게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떠나기를 반복하다가 아쉬울 때야 하나님을 찾고 도움을 받으려했던 이스라엘은 결국 망하고 말았다.

더 이상의 도움을 요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좀 더 일찍 하나님께서 유일한 창조주이시고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이스라엘이 얼마나 특별한 백성인지를 깨달았어야 한다.

하지만 그들 주변의 블레셋의 문화와 풍습을 동경하고 그들의 신들을 섬긴 결과 이스라엘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났다.

하나님은 당신을 떠난 이스라엘이 얼마나 연약한지를 알게 하시며 그들이 동경하고 따랐던 블레셋과 강국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주권 하에 흥망하는지를 보여주신다.

오늘을 살아가며 내 가까운데서 나를 유혹하고 핍박하는 블레셋을 따르거나 굴복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것을 결단한다.

블레셋은 더 큰 세상 제국 바벨론에게 점령당할 것이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이다.

그러나 바벨론도 종국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세상에 불과하다.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성도로 걸어가야 할 길을 걷고 살아가야할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블레셋의 멸망을 바라보며 세상 제국의 이치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다시금 깨닫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내 곁의 블레셋에 굴하거나 따르지 않고 영적 정체성을 확고히 지키며 거룩한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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