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8 자기 위안을 뒤로하고 남의 생명을 구하는 사람 (렘 3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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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57회 작성일 20-10-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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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은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분명히 다를 수 있다.

말씀을 전하는 자는 세상이 원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한다.

하나님은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선언하시고 바벨론에게 대항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건질 것이지만 

대항하는 자들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을 것을 말씀하신다.

분명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통해 기대하는 메시지는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이스라엘 건지실 것이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싸우면 승리할 것이다 라는 것이다.

이 메시지가 더 애국적이고 더 백성을 위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또한 망국과 재앙의 메시지는 반국가적이고 절망하게 하는 메시지였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망국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며 고난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는 노략물을 얻음같이 자기의 목숨을 건지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의 왕의 군대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가 차지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2-3)

 

말씀 사역은 듣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잘못된 싸인을 주고 잘못된 희망으로 고문해서는 안 된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정직하게 대언해야 한다.

말씀 사역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말씀을 정직하게 대언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없고 정직한 대언이 가져다 줄 대가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레미야는 이 대언으로 말미암아 고관들의 진노를 사서 구덩이에 던져진다.

 

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 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었으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빠졌더라’(6)

분명 예레미야는 자신이 당할 고난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였다.

참 신앙은 말씀에 대한 태도로 알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을 정직하고 바르게 대언하고 그 말씀에 겸손함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

먼저는 내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고 그 뜻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전함에 있어 그 어떤 상황이나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직하게 대언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신앙의 사람은 올바른 일에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다.

예레미야를 구덩이 던져 넣을 당시 예레미야에 대한 여론은 매우 나빴을 것이다.

또한 고관들의 분노도 극에 달했을 것이다.

이 때에 예레미야의 구명을 위하여 나서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구스(에디오피아) 출신의 관원 에벳멜렉은 예레미야의 구명을 위한 진언을 왕께 드려 구출해낸다.

하나님은 이를 기쁘게 여기시고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 그의 안전을 보장해 주신다. (39:15-18)

 

에벳멜렉이 왕국에서 나와 왕계 아뢰어 이르되 내 주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나이다’ (9)

오히려 내가 너를 반드시 구해서 네가 칼에 죽지 않게 하겠다 네가 나를 의지하였기 때문에 내가 너의 생명을 너에게 상으로 준다 나 주의 말이다’(39:18)

 

신앙의 삶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이요 하나님의 의의 편에 서는 삶이다.

하나님의 의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목숨을 걸고 의의 편에 서야 한다.

무엇이 하나님의 의인지를 분별함이 필요하고 분별함 후에는 그 뜻을 위해 헌신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기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영성과 지혜가 충만하기를 또한 그 뜻을 위하여 목숨을 바칠수 있는 용기가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말씀을 전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의를 행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하나님의 뜻을 알고 전하는 것에 어떤 고난이 다가온다 해도 용기있게 전하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는 사역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목숨을 걸 수 있는 용기가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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