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6 순종함이 없는 기도, 거듭되는 심판 선언 (렘 3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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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7회 작성일 20-09-27 08:21본문
신앙의 사람은 세상의 힘이나 상황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만 신앙이 없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곡해하고 거스르며 세상이나 환경을 의지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이용하고자 한다.
하나님은 예언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로 잡혀가도록 하신다.
여호야김과 여호야긴 모두가 포로로 잡혀가고 여호야긴의 숙부였던 시드기야가 바벨론에 의해 왕으로 세워진다.
하나님은 시드기야가 온전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벨론의 지배 하에서 백성들을 평강으로 다스리길 원하셨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기도를 해주기를 원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바벨론에게 대적한다.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3)
예루살렘을 포위한 바벨론은 애굽이 이스라엘을 돕기 위해 출병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포위했던 군대를 돌이켜 애굽과의 전장으로 향한다.
이에 시드기야는 애굽이 바벨론을 무찌르고 자기를 구해줄 것으로 믿고 반기를 든 것이다.
그는 히스기야왕 때에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기적적으로 물리쳐주신 사건을 기억하고 자신도 그런 승리를 기대하면서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것이다.
이는 믿음이 아니라 오만이며 하나님의 뜻에 대한 무지함에서 나오는 만용이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당신의 뜻을 구하는 자를 도우시는 것을 깨닫지 못함을 나타낸다.
더구나 시드기야는 하나님 대신 애굽을 의지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실리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패배와 다시 돌아온 바벨론에 의한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신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7-9)
하나님보다 사람이나 상황에 기대고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바를 하나님이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하고 기대하는 것은 결코 신앙이 아니다.
참 신앙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주변의 상황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곡해하며 나의 뜻을 구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상황을 넘어 역사하시는 주님께 온전히 순종하기를 결단한다.
주님!
실제로는 세상을 의지하면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여 나의 뜻을 이루려는 오만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오직 주님의 뜻만을 의지하며 그 뜻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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