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5 말씀을 멸시하면 멸시받는 인생이 됩니다 (렘 36:20-32)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9회 작성일 20-09-25 09:42

본문

신앙의 삶 가운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이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 또한 신뢰하고 두려워한다.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 또한 가볍게 여기며 무시하고 불순종한다.

예레미야가 바룩을 통하여 전한 두루마리의 말씀에 두려움을 느낀 고관들은 그 말씀을 당시의 왕이었던 여호야김에게 가지고 가서 읽도록 한다.

여호야김은 두루마리의 말씀을 듣다가 자신이 들은 두루마리의 부분들을 찢어서 불에 태워 버린다.

말씀이 가슴을 찔러 듣기 불편하고 싫었기 때문이다.

여호야김은 두루마리의 말씀을 들 때에 두루마리를 찢지 않고 자신의 옷을 찢으며 마음을 찢어 회개했어야 했다.

 

그 때는 아홉째 달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더라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23-24)

 

하나님과 그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은 자기를 위하여 이용할 수 있는 말씀을 취사선택한다.

듣기 좋의 축복의 말씀만을 받아들이고, 책망하며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권면하고 징계를 선언하는 말씀은 들으려하지 않는다.

여호야김도 그렇게 말씀을 대했다.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유다의 여호야김왕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하기를 네가 어찌하여 바벨론의 왕이 반드시 와서 이 땅을 멸하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어지게 하리라 하는 말을 이 두루마리에 기록하였느냐 하도다’ (29)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절대로 바꾸시거나 거두어들이시지 않는다.

다시금 말씀을 두루마리에 기록하여 선포하고 보관하게 한다.

 

왕이 두루마리와 바룩이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기록한 말씀을 불사른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너는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가지고 유다의 여호야김왕이 불사른 첫 두루마리의 모든 말을 기록하고’ (27-28)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헛되이 하나님께로 되돌아가지 않고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

말씀을 듣고 가슴을 찢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만 말씀을 찢고 버리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

하나님은 유다왕 여호야김을 심판하셔서 다윗의 왕조가 그에게서 끝날 것과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을 말씀하신다.

실제로 그는 바벨론에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잡혀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 곧 여고냐가 왕위를 이었지만 

그도 역시 삼 개월 만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고 그의 숙부 시드기야가 바벨론에 의해 이스라엘의 마지막왕이 됨으로 다윗의 왕조는 끝이 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여호야긴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에게 다윗의 왕좌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그의 시체는 버림을 당하여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30)

 

오늘날에도 선포되어진 말씀 기록된 말씀에 대해 진지한 마음으로 반응하는 성도, 사역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베뢰아 사람들과 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깊이 상고하여 분별하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기를 결단한다.

내게 듣기에 좋은 말씀만을 듣고 전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듣고 가감없이 전함으로 말씀 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 사역을 위하여 말씀을 기록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성령께 민감하게 의지하고 도움을 받기를 기도한다.

무엇보다 먼저 내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옷을 찢고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고 그 말씀으로 나를 다스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2:13)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는 주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 또한 경외합니다.

지금 제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마음을 찢어 응답하며 온전하게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우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