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5 남겨 두신 그루터기, 은혜로 회복될 증표 (단 4: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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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33회 작성일 20-11-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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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높이는 것보다 더 교만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잊는 것이다.

느부갓네살은 분명 다니엘을 통하여 경고를 받았다.

그리고 꿈을 통해 계시하는 하나님을 찬양하기까지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말씀의 계시를 잊고 스스로를 높이는 교만에 빠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게 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업적들이다.

자신을 높여주는 눈에 보이는 업적들은 마음을 가리고 영적인 눈을 가려서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하고 귀를 막아 영적인 소리를 듣지 못하게 만든다.

눈에 보이는 위대한 업적에 취해서 자기 자신을 자랑하고 과시하며 영화롭게 한다.

이것이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며 심판을 자초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느부갓네살을 심판 하셔서 폐위시키셔서 비천하게 만드신다.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왕궁 지붕에서 거닐새 나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이 말이 아직도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이르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 바로 그 때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 (28-33)

 

나 역시도 내 눈에 보이는 것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잊었던 경험들이 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더욱 겸손해져야 함에도 마음 한 구석에 우쭐댐이 있었고 자랑거리로 삼았던 미성숙한 때가 있었다.

눈에 보이는 것들에 내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진리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고난은 사람을 겸손하게 한다.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을 교만하게 만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거두시고 처절한 고난을 겪게 하신다.

느부갓네살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잃고 비천하게 살아야하는 고난을 겪은 후에 다시금 하늘을 우러러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며 

이에 하나님은 그의 지위를 다시 회복시켜 주시고 그를 통해 찬양과 영광을 받으신다.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그 때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의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찾아오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받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34-37)

 

고난을 믿음으로 견디고 고난 가운데 믿음의 눈을 떠서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

비록 눈에 보이는 것들을 잃는다 하여도 또한 그로 인해 비참한 고난에 처한다 하여도 나를 다시금 돌아보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세상의 모든 것을 잃어도 하나님을 찾는 것을 가장 기뻐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을 잃고 나서 하나님을 깨닫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제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늘 인식하고 겸손하게 주님의 뜻을 따르게 하옵소서.

결코 눈에 보이는 것들로 인하여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는 교만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특히 모든 것을 잃고 나서 깨닫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복을 누리면서 깨달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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