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1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절대 신앙, 절대 헌신 (단 3: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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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43회 작성일 20-11-21 10:31본문
사단과 하수인들은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거역하도록 하기위해 협박과 회유를 일삼는다.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세 친구들 이 신상에 절을 하지 않음에 분노하여 끌어다가 지금이라도 절하면 살려주겠다고 회유한다.
왕은 자기의 신적인 권세만을 믿고 하나님을 무능한 신으로 모독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으면서도 교만해진 것이다.
권세와 지위가 그를 교만으로 이끌었다.
사단은 세상의 부와 권세와 인기와 명예와 쾌락을 보장해주면서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든다.
예수께도 세상의 모든 영광을 보여주며 자기에게 절하기를 요구하였다.
지금도 사단의 유혹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성도는 하나님만을 섬길 것을 결단하지만 협박과 회유를 이기지 못하고 굴복하고 만다.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15)
사단의 협박과 회유를 이길 수 있는 것은 논쟁이 아니라 행동하는 절대 믿음이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왕과 논쟁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하나님이 이런 상황을 허락하신 것은 그들이 논쟁으로 왕을 설득시키도록 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능력을 나타내시기 위함이다.
이 때에 필요한 것은 논쟁이 아닌 절대 신뢰의 순종으로 표현되는 신앙 행동이다.
다니엘의 친구들은 왕에게 대답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믿음을 선포한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 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도 아니하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 아옵소서’(16-18)
절대 믿음이란 상황에 상관없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건지실 것을 신뢰하고 더 나아가 그리 아니하셔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상황을 뛰어넘는 절대 신뢰는 일사각오의 믿음에서 나온다.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말하고 행하지만 사실은 상황에 따른 믿음의 반응을 보일 때가 있다.
특히 조건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이런 일들을 행하실 것들을 신뢰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시지 않는다면 믿음을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 중심의 절대적 신앙이 아니라 내 중심의 상황적 신앙이다.
내가 하나님 중심의 절대적 신앙을 가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는 절대 신앙이 내 목숨보다 중함을 깨닫는 것이며 내 목숨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계시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다니엘의 친구들은 이 상황이 단순히 세상적인 권력의 투쟁이 아니라 영적 싸움임을 깨닫고 있다.
왕은 그들이 자신의 권위에 도전한다고 여겼지만 다니엘의 친구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거짓 신들과의 싸움으로 인식했다.
그들은 왕이 섬기는 그 어떤 신들도 섬기지 않고 금신상에게도 절하지 않을 것을 선포한다.
이는 그 어떤 신들이나 신상들은 모두가 거짓임과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하고 참되신 신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도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 대적들과의 싸움이라고 했다.
‘그리 아니하셔도’
이 고백은 어떤 상황이든지 그 상황을 주도하시는 분은 오직 한 분인 하나님 뿐이시라는 고백이다.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절대 신앙을 갖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신들은 거짓 신들이며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도 경배의 대상이 아님을 마음으로 입으로 행함으로 선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그것들을 섬기게 하는 그 어떤 시도들과도 일사각오로 단호히 맞서며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 아니하셔도 나는 절하지 않고 섬기지 않을 것이다’
이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사단이 세상을 통하여 자신 앞에 무릎 꿇도록 협박하고 회유합니다.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네 중심의 상황적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중시의 절대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제 마음과 입과 행함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함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일사각오의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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