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0 생명의 위협 앞에서 신앙인의 바른 선택 (단 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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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44회 작성일 20-11-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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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신앙은 항상 시험과 도전에 직면한다.

사단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세상에 거룩한 영향력을 주는 것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단은 권세자를 이용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지배하며 영적으로 넘어뜨리려 한다.

느부갓네살은 절대 권력을 가지게 되자 자신을 우상화하기 시작한다.

꿈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자신의 권세가 강해지자 자신을 우상화하고 절대화하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그는 금신앙을 세우고 낙성식에서 이 신상에 절하지 않는 자는 풀무물에 던져 죽일 것을 공포하면서 모든 관료들로 하여금 그 앞에 절하기를 명한다.

 

선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이르되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십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이 세운 금신상에게 절하라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4-5)

 

사람은 누구나 힘이 있어지고 유명해질 때 조심해야 한다.

특히 신앙인들은 더욱 그렇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겸손했던 사람들이 세상적인 영향력을 갖게 된 후에 교만해지고 

자신이 마치 하나님이라도 된 것처럼 행동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은 일들을 행하며 자신을 우상화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자기를 위해서 눈에 보이는 우상을 세우지 않아도 이미 스스로가 우상이 되어 있다.

자기의 가치와 생각을 절대화하고 자기를 위한 일들을 하나님의 일이라고 주장한다.

자신을 위하여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자신의 영광을 구한다.

성도는 믿음의 연륜이 흐를수록, 다스림의 직임에 오를수록 더욱 진실하고 겸손해야 한다.

교만해지지 않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을 섬기고 사역자의 길을 걸어가면서 앞으로 더욱 주님 앞에 내 자신을 세우고 진실되고 겸손하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특히 늘 깨어 기도하고 영적 분별함으로 나를 넘어뜨리고 하나님의 나라의 영향력을 가로막으려는 사단의 궤계를 물리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바른 신앙의 길을 선택과 결단의 길이다.

왕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의 세 친구는 금신상에게 절하지 않았다.

이는 목숨을 건 결단이었고 선택이었다.

이런 선택은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신뢰가 있어야 가능하다.

생명을 건 선택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찌 행하실까를 알고서 내린 결단이 아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하나님이 우상숭배를 기뻐하지 않으심을 알기에 죽기를 각오하고 결단한 것이다.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12)

 

신앙적 결단을 하려면 그 결단으로 인해 치르게 될 대가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신뢰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결단을 하게 되는 이유가 신앙적인 가치 때문이어야 한다.

여기에는 생명을 건 선택이 있을 수도 있다.

믿음의 삶을 살아감에 있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취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을 거절함에 있어 용기있는 결단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런 결단은 늘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 일상화 되지 않으면 불가능할 것이다.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지 않던 자가 갑자기 하나님을 위한 신앙적 선택 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택과 결단의 상황이 올 때에 성령의 도우심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무엇보다 평상시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한다.

 

주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넘어뜨리려는 그 어떤 도전과 시험에도 당당히 맞서게 하여 주옵소서.

특히 제 자신이 결코 스스로를 높이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시며 늘 주님 앞에서 겸손하게 하옵소서.

또한 하나님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일상화함으로 그 어떤 위협과 시험도 기도와 믿음으로 이기게 하시고 영적인 선택과 결단을 내릴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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