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9 영원한 하나님 나라, 경외하며 섬길 주권자 (단 2: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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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39회 작성일 20-11-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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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느부갓네살에게 왕국들의 미래에 대한 꿈을 꾸게 하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 되심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특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다니엘을 통해 꿈과 해몽을 동시에 하도록 하심으로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심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도록 하신 것이다.

바벨론 왕의 꿈은 큰 신상으로 표현되는 제국들을 의미한다.

신상의 머리는 금이고 가슴과 두 팔은 은이며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쇠, 발은 쇠와 진흙으로 되어 있었다.

다듬지 않은 돌이 나와 신상의 발을 쳐서 신상을 모두 무너뜨렸고 그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상에 가득했다.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 하였나이다'(32-35)

 

금으로 된 머리는 바벨론의 왕, 은과 놋과 쇠는 뒤를 이어 나타나는 제국들이다.

쇠로 대변되는 나라는 쇠와 흙이 섞인 것처럼 여러 민족이 연합되어 있었으나 결국 나뉘어 질 것이며 돌로 표현된 초강국에 의해 무너질 것이다.(36-45)

 

많은 학자들이 이 환상에 대해 해석을 했는데 주요 전통적인 해석은 다음과 같다.

금은 바벨론, 은은 메대 바사, 놋은 헬라, 쇠는 로마를 의미하고 뜨인돌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권세를 가진 교회를 의미한다.

이 환상은 제국들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나타내고 또는 세상 제국은 영원할 수 없음을 나타낸다.

막강한 대제국이 세워져 부강하고 번성할 때에는 그 제국이 영원할 것 같았지만 이 제국들은 환상 그대로 세워지고 또 무너졌다.

역사가 증명함에도 세상의 제국들은 하나님을 부인하고 대적하며 자신들이 역사의 주인인 것처럼 교만히 행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방해한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워진 영적인 제국이다.

예수님은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실 것이며 세상 권세, 음부의 권세가 결코 교회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 하셨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께서 영원하시기에 교회 또한 영원하다.

이 세상 속에 세우신 눈에 보이는 교회는 너무 약해보이며 늘 세속 제국의 핍박을 받는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적 교회공동체는 영원하다.

종국적으로 주님이 오실 때 세상 제국은 무너지고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의 제국, 음부의 권세와 영적 싸움을 해야 하고 승리를 위해 전신갑주로 무장해야 한다.

요한 계시록을 보면 무너질 세상 제국이 바벨론으로 상징되어 있다.

이 바벨론은 결국 주님의 권세에 무너질 것이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환상을 통해 세속제국의 유한성과 하나님 나라의 영원성을 보이시며 제국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깨닫게 하셨다.

이 시대에 세상을 살아가는 영적 지도자로서 세상과 분리되지 않고 구별되며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영적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주님!

유한한 세상의 제국을 두려워하거나 사로잡히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바라보고 진리 위에 견고히 서서 세상을 다스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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