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4 역사의 주관자께 드릴 믿음의 결단 (단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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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61회 작성일 20-11-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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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시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는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개입하시고 다스리신다.

하나님을 거역한 이스라엘 백상들을 징계하시기 위하여 그들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하신다.

주전 605년에 처음으로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가는데 이 때에 다니엘 과 그의 세 친구들을 비롯하여 많은 인재들이 잡혀갔다.

다니엘은 그 때에 잡혀가서 바사와 고레스의 칙령으로 다시 돌아올 때 까지 약 70년간 예언자로서 사역을 감당했다.

이 모든 것은 우연이나 세상의 질서를 따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께서 주관하신 것이다.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2)

 

성경은 분명하게 주님께서 왕과 기물을 바벨론의 손에 넘기셨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이 언약을 맺으시고 함께하시는 나라의 역사는 반드시 주관하신다.

우리나라도 분명 하나님께서 다스리심으로 영적인 부흥을 일으키셨고 사용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역사도 분명히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며 특히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이 지속되도록 간절히 기도한다.

 

바벨론은 이스라엘의 장래가 촉망한 젊은이들을 데려다가 바벨론의 인재로 만들기 위한 교육을 시켰다.

세상적으로 당시 최고의 교육을 시켰을 것이다.

그 교육은 당연히 바벨론의 세계관과 문화와 생활을 통한 교육이었다.

그들 가운데 다니엘과 세 친구(하나냐, 미사엘, 아사랴)가 있었다.

 

왕이 환관장 이스부나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달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국에 살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또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그 후에 그들은 왕 앞에 서게 될 것이더라 

그들 가운데는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4-6)

 

바벨론은 다니엘과 세친구의 이름까지 바꾸며(벨드사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그들의 정체성을 바꾸려고 하였다.

완전히 바벨론 사람으로 바꾸려 한 것이다.

하지만 다니엘과 세 친구는 결코 영적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그들은 궁중에서의 생활방식 가운데 특히 음식의 규정을 따르려 하지 않았다.

이는 이방신에게 바쳐졌던 제물이었고 하나님이 금하셨던 음식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포로로 잡혀온 자들로서 왕이 베푸신 은혜를 거절함은 곧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죽음을 무릅쓰고 결단을 한 것이다.

성경은 그들이 왕의 음식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하였다고 말한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8)

 

신앙의 사람은 자기를 더럽히지 않도록 뜻을 정하여 살아야 하는데 자기를 더럽히는 것들은 하나님이 금하시고 기뻐하시지 않는 것들을 의미한다.

그 어떤 교육과 문화와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영적인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 신앙이며 그 신앙은 삶의 결단으로 이어져야 한다.

내 자신과 성도 모두가 특히 교회와 단체의 다음 세대들이 세상에서 보장해주며 요구하는 것들로 가득함 가운데에서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로 뜻을 정하여 살아가는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유일한 구주로 믿기로 뜻을 정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로 뜻을 정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을 이루는 삶을 살기로 뜻을 정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우리가 뜻을 정하여 결단하면 하나님이 도우시고 역사하신다. 그것을 믿지 못하니 두려워서 뜻을 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9)

 

상황에 따라 영적 정체성과 삶이 변하는 신앙인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뜻을 정하여 영적 정체성과 삶을 지켜나가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역사를 다스리시는 주님!

주님의 백성으로서 분명한 영적 정체성을 가지게 하시고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변하거나 물러서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것들로 제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하고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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