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30 하나님 영광이 떠난 성전에 임하는 심판 (렘 5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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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82회 작성일 20-10-30 09:29본문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었을 때 바벨론은 성벽과 성전을 훼파하고 성전의 기물들을 모두 약탈했다.
솔로몬에 의해 지어진 성전은 그 기물들이 모두 금으로 만들어지거나 도금이 될만큼 화려하고 값진 것들이었다.
그러나 패망한 이후 이 모든 것이 바벨론의 소유가 되었다.
'갈대아 사람은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대야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주발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고
사령관은 잔들과 화로들과 주발들과 솥들과 촛대들과 숟가락들과 바리들 곧 금으로 만든 물건의 금과 은으로 만든 물건의 은을 가져갔더라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그 받침 아래에 있는 열두 놋 소 곧 이 모든 기구의 놋 무게는 헤아릴 수 없었더라'(17-20)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함으로 솔로몬이 성전을 짓고 성물들과 집기들을 값지게 만들 때에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기뻐하셨다.
'솔로몬이 또 하나님의 전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니 곧 금 제단과 진설병 상들과 지성소 앞에서 규례대로 불을 켤 순금 등잔대와 그 등잔이며
또 순수한 금으로 만든 꽃과 등잔과 부젓가락이며 또 순금으로 만든 불집게와 주발과 숟가락과 불 옮기는 그릇이며
또 성전 문 곧 지성소의 문과 내전의 문을 금으로 입혔더라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은과 금과 모든 기구를 가져다가 하나님의 전 곳간에 두었더라' (대하 4:19-5:1)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대하 5:14)
그러나 그 성전에서 제사하는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영적으로 타락해서 거짓신과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이방 풍습을 따라 살아갈 때에 화려한 성전과 그 기물들은 하나님께 아무 의미가 없어졌다.
하나님은 성전이 이방민족들 에게 훼파되고 성전 기물들이 모두 약탈당하게 하심으로 참 신앙은 눈에 보이는 성전에 있지 않음을 깨닫게 하셨다.
성민인 자신들의 패배와 성전의 훼파는 백성들 스스로에게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이 짓도록 허락하시고 계시하신 성전을 무너뜨리심으로 참 신앙을 가르치셨다.
예수님께서도 솔로몬 성전보다 더 웅장했던 헤롯이 지은 화려한 성전을 바라보시며 이 성전이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무너질 것이라고 하시면서
당신이 3일 만에 다시 지을 것이라 하셨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참 성전은 예수님 자신이고 또한 그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신 성도들이다.
그러므로 참 신앙을 소유할 때에만 성전신앙은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
요즈음 전염병으로 교회에서 현장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예배의 삶과 교회당 건물의 의미를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
외적인 모습들에 도취해 참된 성전이 되신 예수님을 멀리하고 불순종하며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으로서의 거룩함을 잃었던 모든 것을 회개하고
참 성전의 신앙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제 건물로의 성전은 더 이상 세워지지 않을 것이며 의미가 없다.
예수님이 성전의 본체이시기 때문이다.
또한 성도 자신이 성전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의해 무너지고 훼파되기 전에 내 스스로 외식적, 형식적, 가식적 성전을 무너뜨리고 거룩한 성전으로서 나를 다시 세워 하나님의 거룩을 나타내고
성전 된 내 자신을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외적 화려함에 도취하여 부패하고 무너져가는 신앙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스스로 잘못된 신앙의 틀을 무너뜨려 거룩한 성전으로서의 신앙과 삶을 회복하는 제 자신과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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