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9 불순종이 가져온 비참한 말로 (렘 5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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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79회 작성일 20-10-29 09:12본문
하나님을 경외하는 리더는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우선시해야 한다.
오늘 본문은 남유다의 마지막 왕이었던 시드기야의 마지막을 기록하고 있다.
요시야왕의 셋 째 아들이면서 선왕 여호야긴의 작은 아버지였던 시드기야는 앗수르의 느브갓네살에 의하여 왕위에 올랐다.
그가 남은 유다의 백성들을 편안히 그 땅에 거하도록 하는 길은 바벨론의 통치를 받아들이고 조용히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에게 왕위를 잇게 하신 것은 자신의 계획을 성취하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기 위함이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자신의 생각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다.
바벨론을 거역하는 것이다.
당시 최강국 바벨론을 거스른다는 것은 패망과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가 바벨론의 통치를 받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당시에 친애굽 주의자들이 득세하고 있었고 시드기야 자신도 애굽을 의지하며 애굽이 바벨론을 견제하고 자기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착각했다.
그는 선대의 왕들이 하나님을 거역하여 징계를 당하는 것을 보면서도 깨닫지 못했다.
그는 형 여호야김의 길을 따르지 않고 아버지 요시야의 길을 따라야 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다.
‘그는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2)
누구를 따르고 본받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그러나 그 선택으로 말미암아 온 백성을 위험에 빠뜨려서는 안된다.
우리가 인생의 길을 걸을 때 따라야할 본이 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나는 누구의 삶을 따를 것인가?
나의 신앙적 가치가 그것을 결정할 것이다.
신앙이 없는 자는 세상적으로 화려한 인생을 살았던 사람을 따를 것이며
신앙의 사람은 것은 세상적으로는 부족하고 연약해도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았던 사람을 따를 것이다.
영적 리더로서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하고 하나님을 경외한 선조들의 길을 따르고 그들의 삶을 본받아 살기로 결단한다.
그는 즉위 후 9년이 되었을 때 애굽과 동맹을 맺고 바벨론에 반역을 도모한다.
예루살렘성을 포위 당한지 근 3년 만에 함락 당하고 성에서 탈출을 감행하여 아라바 광야로 갔다가 바벨론의 추격을 받고 여리고 평지에서 사로잡힌다.
바벨론의 왕은 시드기야의 두 아들과 대신들을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채로 바벨론으로 압송하며 압송당한 시드기야는 바벨론의 감옥에서 죽게 된다.
하나님을 떠나 잘못된 길을 걸었던 시드기야의 종말은 이렇게 비참했다.
신앙을 따르지 않고 세상과 욕망을 따른 잘못된 선택이 나은 결과이다.
인간적으로 보면 바벨론에 대항하여 승리하고 나라를 되찾는 것이 옳다.
애굽도 유다와 동맹을 맺고 돕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역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뜻이며 남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징계이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받게 된다.
하나님은 제국의 멸망들을 통해 이스라엘을 교훈하셨지만 시드기야는 그 교훈을 듣지 않았다.
예레미야서를 통해서 역사를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더 깊이 깨닫게 되었다.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따르며 허세를 부리지 않고 열국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신앙의 길, 영적인 길을 걷게 하시고 영적인 선조들의 삶을 따르게 하옵소서. 위기의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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