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에 대한 심판 예언을 마무리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은 '만군의 여호와'이다.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 고관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도백들과 태수들과 용사들을 취하게 하리니 

그들이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의 성벽은 훼파되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잔하리라'(57-58)

만군의 여호와는 '모든 왕들 중의 왕이며 만물을 다시리시는 유일하신 왕'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내가 여호와 하나님을 '만군의 여호와'라고 믿는다면 나의 삶으로도 오직 그 분의 뜻만을 온전하게 순종하는 영적 태도를 가져야할 것이다.

나의 삶 가운데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 온전하게 복종하지 못하는 부분은 무엇인가를 깊이 돌아본다.

무엇보다 왕의 뜻을 깨닫기 위해 더 가까이서 그 음성 듣기를 즐거워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한 왕의 뜻을 온전히 깨달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이해가 되지 않아도 그 뜻에 순종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특히 교회를 목회하는 리더로서 교회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깨닫고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님의 지체로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길 간절히 기도한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소망은 세상 모든 임금들과 백성들이 만왕의 왕이 되신 하나님을 경외하고 복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군주들과 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임과 자신들의 왕이 창조주 하나님임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부정하거나 다른 신을 섬김으로 불신앙을 드러내는 것이다.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서 당신께서 진정한 그들의 왕되심을 알게 하시며 그들의 신을 무력화시키심 으로 그들이 죽은 신, 헛된 신임을 알게 하신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 잡혀가는 자에게 바벨론을 향한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라 하신다.

아마도 그 땅에 잡혀있는 동족들에게 대언하고 소망을 가지도록 함이라 생각된다.

'스라야에게 말하기를 너는 바벨론에 이르거든 삼가 이 모든 말씀을 읽고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 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에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하니라'(61-62)

그러나 하나님께서 열국을 모두 멸하시고자 하는 뜻만을 가지시지는 않았다.

하나님은 열국이 당신을 알고 경외하고 예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당신을 알고 예배할 수 있는 길이다.

이 길 외에는 없다.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와 교회는 담대하게 확신을 가지고 심판과 구원의 복음을 선포해야한다.

이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에게 주신 사명이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막16:15-16)

하나님이 만왕의 왕이심을 믿고 왕이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유일한 구원의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로서 

왕의 명령과 뜻을 따라 모든 민족에게 심판과 구원을 담대히 선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주님은 만군의 하나님이신 왕이십니다.

저와 교회공동체가 왕 되신 주님의 주권에 진정으로 복종하게 하옵소서.

이 세상을 향한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시옵소서.

심판과 구원의 뜻을 선포하는 성도와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