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6 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르는 순종의 사람 (벧전 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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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42회 작성일 20-12-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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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살아가는 신앙인은 이방인 가운데 흩어져 살아갔던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이 세상에 파송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

육체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진리를 따라 선한 행실을 나타내는 삶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1-12)

 

성도로 이 세상에서 사는 나의 삶이 나그네의 삶임을 인식하고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는 이 세상을 사는 나그네이기에 이 세상의 삶에 안주하며 내 자신의 안위만을 추구하는 삶을 살지 않고 

나를 파송한 하늘의 선한 가치를 따르는 하늘시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감으로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세상의 권세 잡은 자들의 다스림 가운데 살아야 하는 삶이다.

사도 베드로는 성도들이 이 세상의 나그네로서 살아갈 때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자들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한다.

세상의 질서와 문화, 제도들을 존중하며 법을 준수해야 하고 선행을 통해 비난받을 거리를 제공하지 않아야 한다.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13-17)

 

내 자신 성도로서 살아온 삶을 돌아본다.

20살에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 세상 속에서 선하게 살아옴으로 사람들 에게 인정을 받는 삶을 살아왔는지 깊이 돌아본다.

젊은 시절에는 많은 방황을 했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가렸던 때도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신앙의 갈피를 잡고 또한 소명 가운데 살아가면서 세상에 대한 성도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애쓰고 있다.

특별히 세상살이 하면서 나를 다스리는 권위자들이 나의 신앙의 삶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면서 노력해왔다.

공동체의 리더가 된 지금 나의 삶이 리더를 따르는 모든 동역자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말씀과 같이 진정으로 형제를 사랑하고 관용을 베푸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께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

 

성도는 이 세상 가운데 선을 행함으로 말미암아 고난을 받을 수 있다.

이 고난을 받음과 인내함은 아름다운 것이다.

하지만 악을 행함으로 고난을 당한다면 이는 하나님께 책망을 받을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로서 죄가 없으시면서도 고난 당하셨고 고난을 받으시는 중에도 박해하는 자들을 욕하거나 대항하지 않으셨으며 

그들에 대한 심판을 하늘에 맡기셨던 예수님을 닮기 원한다.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19-23)

 

세상을 살아갈 때 분명 세상의 가치와 다른 진리를 따르는 삶으로 말미암아 고난을 겪을 때가 있다.

세상에 대해 원망도 들고 때로는 분노의 마음도 든다.

그러나 예수님의 길을 따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님께서 오히려 악인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심으로 세상을 구원하셨고 길잃은 양과 같이 살았던 내가 올바른 길로 돌아올 수 있었듯이 

예수님을 본받는 나의 삶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고 참 목자이신 예수님께로

돌이킬 수 있도록 애쓸 것이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24-25)

 

주님!

제게 이 세상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는 진리를 허락하셔서 감사합니다.

이 자유를 선한 행실을 위해 사용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악행으로 인한 고난을 받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예수님의 선을 본받게 하옵소서.

파송된 나그네로서 하늘의 가치를 나타내는 삶을 통하여 제가 하늘에 속한 백성임을 사람들이 깨닫게 하시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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