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4 하늘의 권세를 잊으면 땅의 권세를 잃습니다 (단 4: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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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5회 작성일 20-11-24 09:14본문
하나님은 교만한 권세자를 다스리시며 권세자의 권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나옴을 깨닫게 하신다.
곧 하나님이 왕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심을 나타내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대 최고의 권세자에 꿈을 통해 이 사실을 교훈하신다.
꿈속에서의 땅 중앙 큰 나무는 느부갓네살 왕을 의미한다.
나무의 번성함 같이 왕의 권세도 번성할 것이다.
그러나 거룩한 순찰자가 나타나 나무를 베어버림은 하나님께서 왕을 교만하게 여기사 그의 권세를 박탈하심을 의미한다.
그루터기가 남아 일곱 때 동안 짐승처럼 지내게 됨은 그가 다시금 세워질 소망을 간직한 채로 일곱 때 동안 철저한 수난을 받아 낮아지게 됨을 의미한다.
일곱 때는 여러 해석들이 있는데 바벨론은 여름, 겨울을 지나는 것 곧 한 해를 한 때라 보기에 7년이라는 견해와 이에 대한 역사적 사실성이 확인되지 않기에
7을 완전수로 보아 하나님 정하신 모든 기간으로 보아야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왕이 보신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어 없애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또 들짐승들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였나이다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곧 지극히 높으신 이가 명령하신 것이 내 주 왕에게 미칠 것이라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또 그들이 그 나무뿌리 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22-26)
세계 역사 가운데 벌어진 민족적 비극의 대부분은 지도자들의 교만과 행악으로 인한 것이다.
하나님은 수없이 많은 지도자들을 세우시고 폐하셨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권세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바벨론 왕에게 그것을 깨우쳐주고 계신다.
당시 그의 영향력이 컸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권세자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권면했다.
오늘날에도 교만한 세계 지도자들로 인해 민족적이고 세계적인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낮아져 올바른 지도력을 행사하도록,
그들이 완고하여 깨닫지 못한다면 그들을 폐하시고 새로운 신실한 지도자를 세우시도록 기도한다.
하나님의 꿈을 통해 다니엘은 왕이 공의를 행하며 긍휼을 베풀도록 직언한다.
이 꿈은 바베론 왕의 흥망과 관계된 내용이라 정직하게 해몽함에 대해 다니엘은 매우 두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고 직언한다.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 (27)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오는 용기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 외에 그 어떤 사람과 상황도 두려워해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뜻을 전함에 있어 죽음도 불사해야 한다.
믿음의 선진들은 그렇게 행했고 그 길을 따르라고 내게 요구한다.
다니엘과 같이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며
다니엘을 사로잡으셨던 성령께서 나를 붙드시고 강하고 진실되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모든 민족의 이름을 지으시고 통치하시며 만왕을 세우시며 폐하시는 주님!
열방의 모든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며 바른 통치를 하게 하옵소서.
회개의 기회를 버리고 행악을 일삼는 지도자들은 폐하시고 새로운 지도자들을 세우시옵소서.
제 자신부터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주님의 뜻을 바르게 전하는데 순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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