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4 거룩과 사랑으로 검증되는 믿음 (벧전 1: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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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6회 작성일 20-12-15 09:31본문
성도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고 기다리는 삶이다.
사도 베드로는 예수께서 수건을 허리에 동이고 자신의 발을 씻어 주셨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따라서 마음의 허리를 동이라고 권면한다.
이는 교만하지 않고 삼가 조심하는 것을 말한다.
세상 가운데서 늘 자신의 신앙을 지켜나가기 위하여 삼가 조심하고 또 조심하면서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한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13)
마음을 다 잡아 근신하는 삶을 위해 몇가지 권면을 한다.
먼저는 내가 얻은 구원의 의미와 은혜를 온전히 깨달아야 한다.
내가 얻은 구원은 흠없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로 말미암은 것인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리시려고 창세 전부터 계획하신 것이다.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18-21)
마음을 동임으로 주님을 본받고 기다리는 삶을 살게 하는 동기와 동력은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 곧 십자가 은혜이다.
세상 어느 것으로 내 영혼이 구원을 얻을 수 없는데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셨다.
더욱 놀라운 것은 나를 위한 이 구원의 과정이 창세 전에 계획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토록 놀라운 은혜로 구원을 받음을 기억할진대 어찌 마음을 동이고 근신하지 않을까.
이 은혜 안에서 더욱 근신하며 주님을 맞을 준비하는 제자의 삶을 살 것이다.
근신하는 삶을 위한 또 하나의 권면은 주님을 알지 못할 때 내 삶을 이끌던 욕심을 버리고 주님을 본받아 거룩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특히 이 세상에 나그네의 삶을 살지만 세상을 본받지 않고 본향인 천국의 백성답게, 천국에서 세상으로 파송된 성도답게 살아가는 시민 의식을 가지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14-17)
외교관의 가족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던 때가 있었다.
늘 나그네처럼 옮겨 다녀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당당한 자부심이 있었다.
파송된 나그네라는 자부심이다.
외교관들에게는 그를 파송한 국가의 엄격한 윤리 규정이 있다.
국가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세상에 파송한 나그네이다.
그러므로 나의 사욕을 따르지 않고 하늘의 기준 곧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기준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길 다짐한다.
또 한 가지 근신하는 삶은 영원한 진리인 말씀에 순종해서 형제사랑을 실천하는 삶이다.
나를 구원한 진리는 곧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진리의 복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면 진리이신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살아야한다.
예수님이 보이신 진리의 삶은 사랑이다.
사랑의 삶이 가장 복음적 삶이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22-25)
나를 사랑하셔서 십자가를 지신 복음의 진리로 구원을 얻었기에 나 역시 진리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형제 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한다.
사욕을 쫓는 이기적 삶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 안에서 믿음과 소망을 품고 적 극적으로 사랑을 행하는 파송된 나그네,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복음의 진리로 거룩하신 보혈로 저를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은혜에 붙들려 참된 믿음, 소망, 사랑 안에 살아가게 하옵소서.
마음을 동이고 근신하며 주님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진정 파송된 나그네로서 주님을 닮고 따르는 거룩한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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