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1 비열한 세상 권세의 비참한 종말 (단 11:36~45)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0회 작성일 20-12-12 10:43본문
오늘 본문은 학자들에 따라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대한 계시의 지속이라고 보기도 하고 종말 때의 계시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 둘의 관점을 종합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하나님은 성소를 모독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하는 악행에 대해서 당신의 백성들이 온전히 알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에피파네스에 대해 자세히 계시 하신다.
이런 악행은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고 사라질 장래일의 그림자이며 신앙 환난의 그림자이다.
불과 수백년 후에 이스라엘은 로마에 의해 완전히 패망하고 온 세계로 흩어질 것이며 성전도 완전히 무너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류의 종말이 될 때 사단은 에피파네스와 같은 자를 적그리스도로 일으킬 것이며 새언약의 백성인 교회를 핍박하게 될 것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해보면 에피파네스의 행악이 몇가지로 등장한다.
우선 자기를 신격화할 것이다.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임이라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의 조상들의 신들과 여자들이 흠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어떤 신도 돌아보지 아니하고'(36-37)
열강의 강력한 왕들은 자신을 신격화하려고 시도했다.
로마도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게 하였다.
이 모든 것은 사단의 의도이다.
왕들을 내세워 백성들을 통제하여 하나님을 거스르고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멸망으로 이끌어가고자 하는 것이다.
세속제국의 왕들은 자신들이 사단에 의해 조종당한다는 것 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악행을 저지른다.
또한 에피파네스는 자신을 섬기는 자들에게 현세적인 복을 주며 복종시킬 것이다.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점령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 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 (39)
과거에도 현재와 미래에도 사단은 하나님 대신 자기를 섬기게 하려고 눈에 보이는 것들로 사람들을 미혹한다.
사람들은 사단의 유혹에 빠져 그에게 절하고 자기 영역에서 부와 권세와 명예를 얻지만 이 모든 것은 사라져버릴 허탄한 것이다.
예수께서는 오직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만을 경배하라는 하나님 말씀으로 자기에게 절하면 모든 눈에 보이는 세상의 영화를 주겠다는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셨다.
요즘 영적 리더들조차도 눈에 보이는 것들에 미혹되어 무너지는 것들을 바라보며 이것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 여긴다.
오직 말씀에 근거한 절대 신앙으로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순종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또한 에피파네스는 거룩한 도성에 자기의 왕궁을 건설할 것이다.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45)
사단은 세상 왕을 통해 거룩한 도성에 왕궁을 세우고 세상을 지배하며 하나님을 대적한다.
세상 권세를 차지하고 있는 사단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이지지 않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뜻이 완성됨은 사단과 그 왕국이 몰락하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거두신 열매와 자취들을 지우고 삼키려 한다.
그러나 사단의 득세, 사단의 조정을 받는 지도자들의 득세는 제한된 시간까지만 허용될 것이다.
말씀대로 아무리 왕궁을 세워도 종말이 이를 것이다.
그러므로 사단이 이룬 업적들에 미혹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그 득세 에 압도당해서도 안될 것 이고 두려워해서도 안될 것 이다.
예수께서는 미혹 당하지도 굴복하시지도 않으시고 십자가를 지시므로 오히려 사단의 머리를 깨뜨리셨다.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성도들은 주님을 온전히 믿으며 주님께서 종국에 거두실 승리를 확신한다.
그래서 먼저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아 세상을 다스리는 주님의 지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성령께서 함께 하실 것이다.
주님!
아무리 사단이 강한 권세와 미혹함으로 세상을 다스리려 해도 절대 신앙으로 승리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이전글2020. 12. 12 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빛나는 신앙 (단 12:1~13) 20.12.12
- 다음글2020. 12. 10 거짓과 속임수의 길, 확고한 믿음의 길 (단 11:20~35) 20.12.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