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0 거짓과 속임수의 길, 확고한 믿음의 길 (단 11: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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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87회 작성일 20-12-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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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예루살렘과 성전이 겪게 될 환난을 계시하신다.

북방왕 (시리아/셀루커드)과 남방왕(이집트/톨레미)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때로는 화친과 무력이 반복되며 싸우지만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지는 못한다.

특히 북방왕 안티오커스4세 에피파네스는 속임으로 왕권을 찬탈한 후 영토를 확장하려 하였으나 로마의 개입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이집트 원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두 번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풀이를 한다.

이는 단순한 착취가 아니라 무자비한 종교, 문화의 탄압이었다.

이 북방왕은 다니엘이 환상으로 보았던 네 뿔 가운데 돋아나 자라가서 확장되었던 작은 뿔이며 

하나님은 이미 환상으로 신앙의 탄압을 다니엘에게 계시하셨다. (8:9-12,23-25)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넘긴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8:9-12)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11:31-33)

 

역사를 통해 살펴보면 에피파네스 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거룩한 언약을 깨뜨릴 것을 명하고 언약을 배반하는 유대인을 후대하였다.

또한 성소 신앙을 파괴하고자 제사를 강제로 폐지시켰고 안식일에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백성들을 죽이고 노예로 잡아갔으며 방화를 저질렀다.

유대인들의 신앙을 말살하기 위해 헬라화하려고 할례및 율법준수를 금지했으며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돼지를 잡아 매월 25일에 자신을 기념하는 제사를 하게 하였다.

하나님이 계시하신대로 '거룩한 성전에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운 것'이다.

당시에 많은 제사장이 회유에 넘어가 배교했다.

 

하지만 백성 중에는 지혜롭고 신실한 자들이 있어 순교를 당하거나 저항했는데 대표적인 사람이 신앙을 지키고 순교한 제사장 맛다디아와 그의 아들 마카비우스이다.

주전 166년 반란을 일으켜 164년 성전을 정화하고 보수하였다.

그들을 연단한 고난은 그들을 정결하게 하고 희게 할 것이다.

다니엘은 이 고난의 기간 동안 박해가 계속되지만 얼마 후 제거될 것을 확신하여 이 기간을 작정된 기한이라 말한다.

이미 8장에서 계시된 2300주야를 말하는 것이다.

에피파네스에 의해 경건한 제사장이 폐하여지고 (주전171) 이후 마카비의 혁명에 의해 성전을 재 봉헌한 (주전164) 기간으로 이해하는 것이 다수의 견해이다.

 

사탄은 성도들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세상 권세를 동원하여 힘을 쓴다.

하나님과의 신실한 언약 곧 은혜를 져 버리게 하고 신앙적 행위를 무너뜨리려한다.

세상의 부와 영화를 통해 참된 예배로부터 멀어지게하며 오히려 세상의 신인 돈, 명예, 권세, 인기 들을 내 마음의 성전 중심에 세우고 경배하게 한다.

때로는 외적인 박해로 때로는 유혹으로 다가와 세상을 섬기게 만든다.

하나님은 맛다디야와 같은 정결한 제사장, 지혜자를 찾으신다.

어리석은 자들은 눈에 보이는 세속제국이 제시하는 영광을 쫓아 서슴지 않고 배교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지혜로운 자는 견고히 신앙을 지킬 것이다.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고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때 성도로서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사랑과 언약을 붙들고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삶을 살기로 다시금 결단한다.

 

주님!

하나님 나라를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몸부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어떤 핍박과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오직 정결하고 지혜로운 믿음으로 하나님만을 경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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