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7 하나님의 통치 원리, 교만한 자를 낮추심 (단 5: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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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02회 작성일 20-11-27 10:00본문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헌신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헌신한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이다.
다니엘은 왕에게 불려가서 벽에 쓰인 글자를 해석할 것에 대한 명령과 이에 따른 큰 보상을 약속 받는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가 받을 명예와 부의 모든 것을 사양하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그 글을 해석하리라고 답한다.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푼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면 네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걸어 주어 너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이다’ (16-17)
자기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는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인정받기 어렵다.
하지만 오직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는 자는 상황과 시대와 상관없이 인정받고 쓰임 받음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또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위하여 헌신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다니엘은 벨사살에게 글자들의 의미를 풀어주기 전 하나님이 왜 이런 글자를 쓰셨는지를 깨닫게 한다.
글자를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니엘은 선대왕 느부갓네살이 자신의 흥망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셨고 오직 하나님만이 진정한 통치자이심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벨사살왕이 선대왕이 경외했던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고 교만함으로 행했던 죄악을 그대로 선언한다.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의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의 영광을 빼앗기고 사람 중에서 쫓겨나서 그의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살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의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에 이르렀나이다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20-22)
역사에서 배우지 않는 자에게는 미래가 없다.
특히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역사 속에서 발견하고 교훈을 얻어 오늘의 삶에 반영하지 않는 자
는 하나님께 결코 쓰임받지 못한다.
벨사살이 그런 왕이었다.
다니엘은 그런 벨사살의 죄를 주저하지 않고 지적한다.
성경 속에서 많은 역사적 사건들을 접하고 사람들을 접한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 속에서 당신의 뜻을 펼쳐오셨고 어떤 사람들을 쓰셨는가도 깨닫는다.
중요한 것은 이런 성경의 교훈들을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다.
때로는 성경속의 과오를 알고도 그 과오를 되풀이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하나님의 교훈에 붙들리지 않고 오늘 나의 상황에 붙들려 살기 때문이다.
성경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이론이 아닌 삶으로 받아들이고 행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특별히 성경이 보여주는 역사의 교훈을 제대로 깨달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역사를 중시하는 사람은 늘 겸손하다.
그 역사가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음을 알기 때문이며 잘못된 역사는 또한 반복됨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심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서
세상과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산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역사 속에서 행하셨던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오늘 나의 삶에 적용하는 성도의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주님!
제 삶이 자신의 영광과 유익을 위하여 헌신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행하셨던 일들 가운데에서 참된 교훈을 얻고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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