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5 복음의 은혜를 사모하는 거룩한 제사장 (벧전 2:1~10)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33회 작성일 20-12-15 09:35본문
신앙의 삶은 구원의 날까지 믿음 안에서 성장하는 삶이다.
육신적으로도 태어나서 자라감으로 장성하듯 영적으로도 거듭난 이후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야 한다.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2)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심으로 나의 죄를 사하신 주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고 믿음으로 거듭나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영적으로 거듭났기에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을 하는 모든 교우들이 영적으로 거듭나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복음 진리를 바르게 가르쳐 믿게 하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령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진리를 믿을 수 없기 성령께서 도우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영적으로 거듭남과 더불어 성장을 위하여 필요한 것은 믿기 전의 성품과 습관, 행위들을 버리는 것이다.
올바르게 자라는 것은 어릴 때의 유치한 것들을 버림으로서만 가능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유치한 생각들이나 행동, 습관들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 이는 자라는 것이 아니라 나이만 먹는 것이다.
진정 자라감은 버려야할 것들을 버릴 때에라야 가능하다.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속임)과 외식(위선)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1)
신앙 생활하면서 내 자신이 나를 보아도 참 많이 변했음을 발견한다.
이런 변화를 가져온 것은 곧 버림이었다.
버려야할 것들을 버리지 못했을 때에 나의 신앙은 불신앙 때와 다름이 없었고 신앙의 연륜이 쌓여도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진리의 가르침대로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기로 작정하고 의지적으로 노력하면서 비로소 영적 성장이 시작되었다.
버리지 못한 것들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었음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지금도 버려야할 것들을 더욱 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영적 성장을 위한 또 다른 한 가지는 성장을 위한 영적 양식을 섭취함이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가까이함이다.
‘갓난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2-3)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게 하는 것은 진리의 말씀이다.
본문은 진리의 말씀을 갓난아기들처럼 사모하라고 권면한다.
왜 어른들처럼 사모하라 하지 않고 갓난아기들처럼 사모하라고 하는 것일까?
갓난아기들이 젖을 사모하듯이 민감하고 절박하게 사모해야 한다는 것이리라.
갓난아기들은 배고픔에 매우 민감하고 울음을 통해 절박하게 구한다.
이처럼 말씀을 사모할 때는 말씀의 결핍을 민감하게 깨닫고 간절하게 사모해야 할 것이다.
진리의 말씀만이 성도를 영적으로 자라게 하는 유일한 영적 양식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로서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내 스스로가 먼저 말씀 안에서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영적 성장을 위한 마지막 권면은 성장의 목표가 분명해야 함이다.
자라감이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이루어 가는 것이다.
성도의 영적 성장의 목표는 거룩한 성전이 되며 그 성전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4-5)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7)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성전이다.
예수님은 성전을 세우는 살아계신 모퉁이의 머릿돌 곧 산돌이시다.
산돌이신 예수님을 모시고 성도는 거룩한 성전으로 지어져 간다.
또한 성도는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는 것이다.
제사장은 예배하고 예배하게 한다.
하나님은 나를 거듭나게 하시고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성전, 거룩한 제사장으로서의 성장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세상에 선포하길 원하신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9)
성도로서의 나의 삶이 성전 된 삶, 왕 같은 제사장의 삶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진리로 세상을 다스리고 세상의 모든 영혼들을 위한 중보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이 온 세상에 선포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저를 거듭나게 하시고 영적으로 자라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보혈의 은혜로, 진리로 거듭났기에 이전의 잘못된 모든 습관과 성품과 행위들을 버리고 진리의 말씀을 사모하며 주님의 거룩한 성전,
제사장이 되어 하나님을 선포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이전글2020. 12. 16 그리스도의 자취를 따르는 순종의 사람 (벧전 2:11~25) 20.12.16
- 다음글2020. 12. 14 거룩과 사랑으로 검증되는 믿음 (벧전 1:13~25) 20.12.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