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9 택함받은 종의 길, 겸손을 겸비한 긍휼 사역 (마 12:1~21)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81회 작성일 21-02-14 08:53

본문

천국 복음의 핵심, 진리의 핵심은 생명을 살림이다.

구약의 모든 규례들도 생명을 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예수님 당시의 종교인들은 생명을 살림보다 규례를 문자적으로 지키는데에 촛점을 두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밭을 지나가다 이삭을 따먹음에 대해 종교인들이 안식일을 범했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예수님은 다윗이 도피할 때 성막의 진설병을 먹고 

목숨을 보전했음과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을 섬기기 위해 일함을 이야기를 하시며 자신이 성전보다 크시고 안식일의 주인임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말씀의 핵심은 자신이 율법의 본질이며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율법이 존재함이다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1-8)

 

신앙생활을 오래하면 종교적인 규례에 익숙해져서 사람보다 규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참 신앙인이 아니라 그저 종교인으로 살아간다.

규례에 익숙하고 민감해져서 정죄에 익숙해진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규례의 본질에는 불충실한다.

이런 이율배반적 모습으로 사람들은 진리를 떠난다.

특히 다음 세대가 그렇다.

사람보다 규례에 집착하는 나의 성숙하지 못함으로 누군가를 힘들게 하였던 죄를 이 아침에 회개한다.

제자를 긍휼히 여기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예수님은 같은 마음으로 안식일에 손이 곱은 사람을 고치셨다.

안식일에 치유하심에 종교인들은 분노하고 예수님을 죽이려는 마음을 품는다.

그릇된 열심, 열정, 충성이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가축을 구하는 예를 드시며 사람의 소중함을 상기시킨다.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9-14)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열정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회복된 사람보다 안식일 치유의 부당함을 먼저 보는 완고함, 자신이 틀림을 알고서도 올바름을 죽이고자 하는 부당함이 내게 있지 않기를 기도한다.

진리에 마음을 열어 온전히 이해하고 따르며 실천하는 올바른 열심과 열정이 내게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주님!

규례와 관습보다 사람을 먼저 살피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사람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회복시키고 살리는 지도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