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6 주님을 더 사랑하고 작은 자를 영접한 상급 (마 10: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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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06회 작성일 21-02-07 08:38본문
복음은 진리이다.
진리는 거짓이 가득한 세상의 이론, 생각들과 충돌한다.
진리가 전파되는 곳에서 거짓 가르침들과 생각들 그리고 그 생각에 사로잡힌 자들은 진리를 거스르며 진리를 전하는 자들을 대적한다.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은 가깝게는 가족이 될 수도 있다.
주님은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셨다.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마15:4)
그러나 부모 형제들이 진리되신 예수님을 거역하고 진리를 핍박할 때에는 그들을 따르기 위해 진리를 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불화는 진리를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상황이 아니라 진리를 선택해야할 경우의 최선을 말하는 것이다.
진리를 빙자한 이기적이고 잘못된 가치와 행동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진리이신 예수님 때문에 가족들에게 버림받고 등져야 하는 경우들이 인류의 역사에 수없이 발생했다.
예수님을 거부하는 다른 종교권에서는 예수를 믿는 자녀, 형제를 죽이고 명예 살인이라고 합리화 한다.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받는다면 그리스도인은 진리를 선택해야 한다.
진리만이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복음 전도자가 맞이하게 될 극단적 상황까지도 예상해야함을 강조하시는 것이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4-36)
진리를 선택하는 일로 인하여 쉽지 않은 순간들이 있었다.
어느 때는 진리를 포기하고 세상을 선택했던 때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진리를 받아들이고 진리를 믿게 되었다.
내가 지금 진리를 믿고 그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지금도 진리를 선택하려면 목숨을 걸어야 하고 무서운 핍박 중에서 믿음을 지켜가는 성도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럴 때마다 나의 믿음이 부끄러워진다.
그렇게 믿음을 지키는 자들을 위하여 더욱 중보기도하며 그들의 가족, 민족이 속히 복음을 믿을 수 있기를 위해서 간구한다.
뿐만 아니라 나 역시도 그들의 믿음을 본받아 더욱 진리를 견고히 붙들고 감사함 가운데 신앙생활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진리를 증거하기 위하여 대가를 지불하는 삶은 그리스도를 사랑하여 십자가를 지는 삶을 의미한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어떤 혜택을 누리고자함이 아니라 주님의 십자가를 따르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그 어떤 사람이나 가르침보다 주님을 따르려면 주님을 더욱 사랑하기에 주님을 위하여 희생하는 십자가를 져야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때로는 주님을 사랑하여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은 당신을 사랑하여 목숨을 잃는 자에게 부활의 영광을 주실 것이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37-40)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주님을 위한, 복음을 위한 희생의 십자가를 지려고 하지 않는 믿음은 참 믿음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나도 마음으로 입술로 주님을 사랑한다고 수도 없이 고백했다.
과연 얼마나 희생의 십자가를 지며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보기에 합당한 십자가가 아니라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십자가를 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오늘도 저 북녘의 신자들, 선교지의 신자들을 기억한다.
기꺼이 희생의 십자가를 지며 복음을 전하고 살아가는 소식들이 들려온다.
그들에게 결코 부끄럽지 않은 성도 부끄럽지 않는 목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언젠가 민족통일이 이루어지고 신자들이 서로 만나 얼싸안고 눈물을 흘릴 때 그들이 흘리는 눈물에 부끄럽지 않기를 기도한다.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주님을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지불할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며 복음을 전파할 것이다.
또한 내가 가지 못하고 만나지 못하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위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떠줄 수 있는 동역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들의 기도가 나의 기도가 되고 그들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며 그들의 기쁨과 승리가 나의 기쁨과 승리가 될 수 있도록 그들과 진정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41-42)
주님!
오늘 제가 진리이신 주님을 믿고 마음껏 예배하며 찬양할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게 하시며 세상의 모든 영혼들이 저와 같이 주님을 알고 믿고 예배할 수 있도록 헌신하게 하옵소서.
기꺼이 제가 져야할 십자가를 지게 하옵소서.
또한 오늘도 복음을 위하여 복음을 걸고 사역하는 전도자들과 진심으로 동역하고 도울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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