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 예수님이 베푸신 구원의 새 역사 (마 9: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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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1-02-02 10:02본문
진리의 생명력은 종교적 형식이나 관습이 아니라 진리의 본질적 가치에 있다.
종교적 형식과 관습, 규례들은 모두 진리의 본질을 담아내는 그릇일 뿐이다.
진리는 변하지 않으나 진리를 담는 그릇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고 또 변해야 한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이 금식을 두고 예수님의 제자들을 힐난했다.
왜 예수님의 제자들이 당시 종교인들처럼 금식을 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금식은 진리의 본질에 더욱 다가서고자하는 종교적 관습과 형식의 그릇이다.
예수님은 진리의 본질인 당신 자신이 지금 제자들과 함께 있고 그 진리를 가르치고 나타내고 있기에 금식을 통해 진리에 다가가려고 애쓸 때가 아니며
오히려 그 진리와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되 혼인잔치에서 신랑과 함께 기뻐하는 사람들처럼 누려야할 때 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새 옷감으로 낡은 옷을 깁지 않으며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넣지 않듯이 진리를 담아낼 새 부대 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
새 옷감, 새 포도주는 진리의 본질인 예수님이시고 낡은 옷, 낡은 부대는 옛 종교적 사고와 형식과 규례와 관습들을 말한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가치로 진리를 행하는 바른 신앙의 태도를 강조하신 것이다.
'그 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우리와 바리새인들 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14-17)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진리의 본질을 이해하고 행하는데 점점 무관심해지고 종교적 형식과 관습과 규례들에 더 익숙해지고 관심을 두게 됨을 발견합니다.
날마다 진리의 본질을 깨닫고 순종하는데 더욱 애쓰고 진리를 바르게 담아내지 못하는 관습과 형식들은 과감하게 개혁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신앙인이 되겠다.
본문에는 이렇게 예수님을 담아내는 그릇으로써의 실례가 되는 사건이 나온다.
먼저는 열 두 해 출혈증 앓던 여인이 군중과 함께 가시는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어 낫게 된 사건이다.
많은 군중들이 예수를 에워싸고 함께 움직였지만 오직 이 여인의 절대 믿음만이 치유의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기만해도 나을 수 있다는 절대 믿음이 진리를 담아내는 새 부대, 그릇이라 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사건은 한 관리가 죽어가는 딸을 살리기 위해 예수님께 간청하고 예수께서 도착하셔서 죽은 딸을 다시 살리신 일이다.
마가복음에는 이 관리가 회당장 야이로라고 나온다.
당시 종교인들이 예수님을 예의주시하고 경계하며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던 상황 속에서 회당장으로서 예수님께 나아온 것
또한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간청한 것 은 그가 예수님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진리에 대한 본질적 신뢰와 겸손이 진리를 담아내는 새부대로써의 올바른 태도이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일어나 따라가시매 제자들도 가더니 열두 해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예수의 뒤로 와서 그 겉옷 가를 만지니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예수께서 그 관리의 집에 가사 피리 부는 자들과 떠드는 무리를 보시고 이르시되 물러가라 이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무리를 내보낸 후에 예수께서 들어가사 소녀의 손을 잡으시매 일어나는지라 그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더라' (18-26)
진리이신 예수님을 참된 믿음의 부대에 담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새로운 회복과 생명의 기적이다.
내 자신이 예수님을 그렇게 담아내는 그릇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사람들을 예수님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되게 하고 진리를 바르게 전하는 사역자의 삶을 살아가길 다시금 결단하며 기도한다.
주님!
제가 참 진리를 담아낼 새 부대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세상 사람들이 그 진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바르게 가르치고 인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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