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4 별의 주인공에게 기쁨으로 드리는 경배 (마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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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9회 작성일 21-01-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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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유대의 왕으로 오셨지만 백성들은 알아보지도 못했기에 경배하지도 않았다.

하나님이 독생자를 그런 자리로 그런 모습으로 보내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독생자가 다른 이들을 통해 경배를 받게 하셨다.

들판의 목자들과 동방의 박사들이다.

당시에 가장 천하게 여겨지는 신분이었던 목자들과 유대인이 상종하지 않는 이방인이다.

이는 예수께서 단순히 유대인의 왕 만이 아니라 온 인류의 왕으로, 섬김의 왕으로 오심을 나타내는 것임을 의미한다.

동방의 천문을 연구하던 점성술가 들은 별을 통한 왕의 탄생 계시를 보게 된다.

이들은 아마도 점성술이 발달했던 페르시아의 학자들이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의미있는 것은 왕의 탄생을 알리는 별의 계시를 보는데서 멈추지 않고 그 왕을 경배하기 위해 찾아나섰다 는 것이다.

이는 자신들이 가치있게 여기는 것에 대한 신실성을 보여준다.

자기 나라의 왕도 아닌 자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그 먼 거리를 예물을 준비하여 떠남이 그 사실을 나타내주고 있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1-3)

 

별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별의 징조 를 따라 행동했던 반면에 말씀을 연구하고 말씀의 언약을 따라 메시야 

곧 왕을 기다리던 유대인들과 종교, 정치지도자들 은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의 탄생을 깨닫지도 못했고 기뻐하지도 않았으며 도리어 의심했고 

그저 소동하기만 했으며 심지어 헤롯은 시기하여 살해할 시도까지 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따라 살지 않고 오히려 현세의 영화에 취해 살았다.

 

내가 당시에 살았다면 동방박사들 처럼 행동했을까 아니면 유대의 지도자들처럼 행동했을까 곰곰히 생각해본다.

박사들과 같이 별의 징조를 따라 그 먼길을 과연 떠날 수 있었을까?

메시야의 탄생을 더 깊이 알고 찾아가서 경배하기 위해 즉시 출발했을까?

오늘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나는 내가 믿고 따르는 진리와 주님의 뜻, 명령을 즉시 실천하는 제자의 삶을 제대로 살고 있는가를 돌아보며 

동방박사들을 본받아 깨어있어 행동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다짐한다.

 

헤롯과 대제사장, 서기관들은 모여서 메시야 탄생에 대해 의견을 모은다.

그리고 베들레헴 탄생의 예언에 대해 나눈다.

그러나 그들의 깨달음은 탄생한 왕을 해하려는 행악을 도모하는 것으로 표출된다.

이것이 진리를 대하는 인간의 악한 죄성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온 백성들의 죄를 사하시려고 오셨는데 오히려 죄인인 인간은 메시야를 죽이려 한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들은 함께 모여 진리를 거스르는 도모를 하지 말고 진리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들을 도모해야 한다.

교회와 단체의 성도 모두가 진리를 함께 깨닫고 따르며 순종하기를 기도한다.

 

동방박사들은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하여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이것들은 당시 귀하게 여기는 물품들이었다.

박사들은 단지 귀한 것을 드렸지만 이는 그리스도(메시야 - 기름 부음받은 자)로서 예수님의 삼중직임, 곧 왕(존귀의 황금), 

제사장(제사에 쓰이는 향), 선지자(치유의 몰약-말씀의 치유) 되심을 선포한 예물이 되었다.

그들은 합당한 예물로 경배를 한 것이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11)

 

경배는 합당 예물을, 받기에 합당한 분께 드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경배하되 이에 합당한 것들로 예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합당한 시간, 물질, 재능 등 내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것들을 주님의 존귀하심과 영광에 합당하시도록 드릴 수 있기 위해 노력하겠다.

성령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한다.

 

주님!

왕으로 오신 주님을 경배하기 위해 헌신했던 동방박사들과 같이 진리를 위해 온전히 헌신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존귀하심과 영광에 합당한 것들로 경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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