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8 바다 위를 걸으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들 (마 14: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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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13회 작성일 21-02-18 13:53본문
참 신앙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인데 이를 방해하는 것이 수많은 사람들의 소리와 요구이다.
오병이어의 기적에 수많은 사람들은 환호하고 예수님을 따른다.
예수님은 무리에 둘러싸인 제자들을 재촉하여 호수 건너편으로 보내시고 자신은 환호하고 따르는 무리를 떠나 홀로 기도하시기 위해 산으로 가셨다.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알고 순종할 수 있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예수님의 마음에는 늘 십자가가 있었을 것이며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추종은 분명 유혹으로 다가올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시시로 산에 오르시어 하나님을 깊이 만나시고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셨다.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22-23)
신앙생활을 하고 사역을 하다보면 목적이 상황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목적을 이끌 때가 있다.
내 자신도 그런 경험이 있고 주위에 사역자들 가운데에서도 사람들을 의식하고 많은 사람들의 지지로 인하여 목적이 흔들리거나
마음가짐과 태도가 흔들리는 것을 볼 때가 있다.
흔들리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려면 사람과 상황을 떠나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 남은 공적 사역과 나의 삶이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하며
주님을 더 깊이 만나 주님의 뜻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더 많이 더 자주 갖고자 결단한다.
예수님은 산에서 하나님을 깊이 만나시기도 하지만 제자의 행보에도 관심을 가지시고 동행하신다.
호수 건너편으로 가던 제자들이 풍랑으로 인해 고생할 때 예수님이 그들에게 물위를 걸어 다가오신다.
베드로도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물위를 걸어 다가지만 순간적인 의심으로 물에 빠진다.
예수님은 '믿음이 작은 자'라고 하시며 아쉬워하신다.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24-31)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에는 늘 풍랑이 있지만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
주님은 풍랑 위를 걸으시며 다스리신다.
주님이 나와 동행하시며 기대하시는 것은 철저한 믿음으로 풍랑을 다스리는 것이다.
하지만 순간 순간 풍랑을 바라보고 의심함으로 그 풍랑 속으로 빠져든다.
'왜 의심하였는냐 믿음이 적은 자여'라고 말씀하시는 주님 음성이 들려온다.
늘 풍랑의 두려움에 떠는 내게 다가오시고 의심으로 빠진 나를 건지시며 동행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한다.
그 주님을 의심없이 동행하면서 주님께서 지시하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제자의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주님!
사람과 상황에 둘러 쌓여 주님의 뜻과 목적을 벗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시시로 주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고자 주님 앞에 머무르게 하옵소서.
어떤 풍랑 속에서도 주님이 보내시는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의심없이 주님을 신뢰하고 풍랑 위를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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