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3 악한 선동의 말에 침묵하는 지혜 (왕하 18: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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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6회 작성일 24-08-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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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앙은 영적 자신감과 영적 신뢰로 대적을 향해 나아가 싸우는 것이다.

자신감을 잃은 유다의 신하들은 산헤립의 신하 랍사게의 조롱에 굽신거리며 백성들이 알아듣지 못하게 시리아어로 조롱해줄 것을 요청했다가 거부당한다.

현실적으로 보면 백성들이 조롱을 알아듣던 알아듣지 못하던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백성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두려워할까 그런 것인가

결국 지도자들이 막강한 세력 앞에 타협하고 굴복한다면 백성들의 의지나 마음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백성들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려면 지도자들부터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진정한 영적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선포하고 맞서야 한다.

그것이 진정으로 백성들을 영적으로 이끄는 지도력이다.

지도자들이 믿음이 없으니 대적들에게 비겁한 호소를 하고 있는 것이다.

대적들은 이 호소를 들어줄 마음이 없다.

오히려 유다 백성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더 크게 조롱하고 회유하며 하나님의 실존과 능력과 그것을 의지하도록 이끄는 왕을 향한 영적인 조롱까지 서슴지 않으며 

백성들을 동요시키고 있다.

대적들은 자비심도 타협도 하지 않는다.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유혹하고 공격하여 성도와 공동체를 넘어뜨리고 불신앙하게 한다.

세상 가운데에서 언제나 영적 싸움을 치른다.

공동체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영적 대적들에게 굽신거리며 타협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영적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대적들과 맞서고 오히려 믿음으로 선포하며 하나님을 의뢰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하였다. "성벽 위에서 백성들이 듣고 있으니, 우리에게 유다 말로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 종들에게 

시리아 말로 말씀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시리아 말을 알아듣습니다. 그러나 랍사게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의 상전께서, 나를 보내셔서, 이 말을 하게 하신 것은

다만 너희의 상전과 너희만 들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다. 너희와 함께, 자기가 눈 대변을 먹고 자기가 본 소변을 마실, 성벽 위에 앉아 있는 저 백성에게도 이 말을 전하라고 

나를 보내셨다." 랍사게가 일어나서 유다 말로 크게 외쳤다. "너희는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아라. 그는 너희를 내 손에서 구원해 낼 수 없다.히스기야가 너희를 속여서, 너희의 주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며, 이 도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 절대로 

넘겨 주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하면서, 너희로 주님을 의지하게 하려 하여도, 너희는 그 말을 믿지 말아라.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와 평화조약을 맺고, 나에게로 나아오너라. 그리하면 너희는 각각 자기의 포도나무와 자기의 무화과나무에서 난 열매를 따 먹게 될 것이며, 각기 자기가 

판 샘에서 물을 마시게 될 것이다'(26-31/새번역)

 

'뭇 민족의 신들 가운데서 어느 신이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자기 땅을 구원한 일이 있느냐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은 어디에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은 

또 어디에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져 내었느냐 여러 민족의 신들 가운데서, 그 어느 신이 내 손에서 자기 땅을 구원한 일이 있기에

주 너희의 하나님이 내 손에서 예루살렘을 구원해 낸다는 말이냐'(33-35/새번역)

 

주님!

영적 지도자로서 온전히 주님을 신뢰하며 영적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대적들과 맞서고 선포하며 공동체를 이끌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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