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30 회개에 이르지 못한 후회, 이를 통한 말씀의 성취 (마 2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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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1회 작성일 21-03-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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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와 회개는 완전히 다르다.

후회는 자신에게 잘못을 다루는 것이며 회개는 하나님 앞에서 잘못을 다루는 것이다.

자신에게 잘못을 다루는 후회는

죄에 대해 객관적일 수 없으며 자신이 용납할 수 없는 죄와 잘못을 스스로 처리할 수 없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다루는 것은 하나님의 기준 앞에서 죄에 대해 객관적이며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고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후회는 비극을 낳고 회개는 변화를 낳는다.

가룟 유다는 스승을 판 잘못에 대해 회개하지 않고 후회를 했다.

결국 자신의 잘못을 용서할 수 없었던 그는 자살을 선택한다.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3-5)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내 자신의 연약함으로 후회를 할 잘못을 행할 때가 있다.

하나님 앞에 그 잘못을 내려놓고 회개하면 그 잘못은 합력하여 선의 열매를 가져다 준다.

그러나 혼자 후회함으로 그친 잘못들은 내 안에 상처와 실망만을 남기곤 했으며 그런 잘못은 반복되곤 했다.

나는 연약하고 부족하다.

주님께서 당신의 온전하심같이 온전할 것을 요구하시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하지 못한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후회로 그치지 않고 철저하게 회개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참 회개를 통해서 주님 보시기에 온전함을 향해 더 성숙해가길 소망한다.

 

참 신앙은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를 목적으로 대하지만 거짓 종교는 종교적 신념의 관철을 위해서 사람을 수단으로 삼고 이용한다.

가룟유다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후회하자 종교지도자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저 그를 이용했을 뿐이다.

유다의 죽음에 대해서도 안타까워하지 않으며 유다가 반환한 돈을 부정한 돈으로 취급한다.

예수님은 당신을 저주하며 부인한 베드로를 그렇게 대하시지 않으셨다.

안타까워하시고 그를 회복시키셨다.

이것이 거짓 종교와 참 신앙의 차이이다.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나니 일렀으되 그들이 그 가격 매겨진 자 

곧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가격 매긴 자의 가격 곧 은 삼십을 가지고 토기장이의 밭 값으로 주었으니 이는 주께서 내게 명하신 바와 같으니라 하였더라' (6-10)

 

내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위해 사람을 이용하는 거짓 종교인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고 살리는 참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령께서 도우시기를 기도한다.

 

주님!

후회하는 성도가 아니라 회개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참된 회개를 통해 성숙해갈 수 있게 하옵소서.

한 영혼을 진정 소중하게 여기는 제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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