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6 하늘 아버지 뜻에 순복하는 기도 (마 26: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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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36회 작성일 21-03-25 09:23본문
기도는 사명을 위해 온전히 헌신할 수 있도록 하는 영적 동력이다.
십자가를 앞두고 예수님은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셨다.
예수님의 마음은 죽고 싶으실 만큼 괴로우셨다.
십자가의 고통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기도 하지만 십자가를 피하기를 원하는 육신의 바램을 극복하는 것 또한 큰 도전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기도하셨으며 제자들에게도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하신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을 피할 수 있기를 구하였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다.
견딜 수 없을만큼 기도가 힘들 때에 제자들이 함께 기도해줄 것을 요청하셨으나 제자들은 피곤해서 자고 말았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36-41)
예수님의 기도는 늘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기도였다.
가장 처절하고 강렬한 기도 역시 십자가를 앞에 둔 겟세마네 기도였다.
기도의 결론은 고난의 회피가 아니라 하나님이 뜻에 온전한 순종이다.
고난의 잔을 피하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주시되 오직 주의 뜻대로 행하시도록 하기 위한 기도이다.
이는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 위한 기도이기도 하다.
다른 복음서에는 땀방울이 핏방울처럼 흘러내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진액을 쏟아내는 기도를 하신 것이다.
내 소망을 이루고 나의 절박한 필요를 이루기 위해서 나는 정말 간절하게 기도한다.
하지만 내가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기 위해서 얼마나 간절하게 기도를 하고 있는지 돌아본다.
정말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간절하게 깨어 기도하는 주님의 제자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세상의 회복을 위해 지금도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기도에 깨어서 동참할 것이다.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기를 위해 반복해서 기도한다.
그리고 십자가를 져야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는 담대히
제자들과 함께 십자가를 향해 가신다.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42-46)
'일어나라 함께 가자'는 말은 기도의 승리를 경험한 자의 고백이다.
기도의 능력, 순종의 고백이 내게도 충만하길 소망한다.
주님!
주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고자 간절히 기도하게 하옵소서.
기도의 승리를 맛보고 담대히 일어나 함께 가자고 외칠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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