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5 죄 사함을 위해 내주신 주님의 몸, 언약의 피 (마 26: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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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12회 작성일 21-03-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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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나누시면서 유월절 식사의 진정한 의미를 말씀하신다.

먼저 예수님은 제자들 가운데 한사람이 자신을 팔아넘길 것을 이야기 하시며 그가 차라리 태어나지 않으면 좋았을 것이라 안타까워하신다.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성 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17-25)

 

예수님은 온 인류를 살리시기 위한 유월절을 준비하시지만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기 위한 유월절을 준비한다.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반드시 인간으로 오셔야 할 인생이 있는가 하면 차라리 태어나지 않는 것이 좋았을 인생이 있다.

무엇을 위한 삶인가가 그 내용을 좌우한다.

자신을 죽이고 남을 살리는 인생인가 자기를 위해 남을 죽이는 인생인가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룟 유다처럼 살아간다.

자기가 살려고 남을 죽이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런 가룟 유다와도 함께 식사를 나누신다.

회개의 기회를 베풀고 계시지만 가룟 유다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예수를 넘겨준다.

하지만 예수님은 끝까지 자기를 내어주는 십자가의 길로 가신다.

 

예수님은 유월절 식사 가운데 떡과 잔을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이 떡과 잔이 예수님의 살과 예수님의 피를 상징한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의미하며 그 십자가의 주님을 믿을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믿음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다.

살과 피를 먹고 마실 때 나의 살과 피가 되듯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 것은 곧 나를 위하여 죽으심을 믿는 것이며 나를 살리는 살과 피가 되는 것이다.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26-28)

 

내가 믿음으로 제자들과 똑같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한다.

결코 이 은혜를 잊지 않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주님 오실 때까지

주님을 기억하고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고전11:23-26)

 

믿음으로 주님의 살과 피를 먹는 자들은 그 믿음을 지키고 주님을 전하기 위하여 자신의 피를 흘려야 한다.

하지만 이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베드로는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버릴지라도 자신만은 예수님을 버리지 않겠다하고 제자들도 주와 함께 죽는다고 장담하지만 

예수님은 베드로가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에나 부인하게 될 것을 예언하셨고 베드로는 예언대로 행했으며 제자들도 모두 뿔뿔이 흩어져 도망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31-35)

 

주님에 대한 내 믿음도 장담할 수 없다.

어떤 환난이 다가올지, 그 환난 가운데 내가 믿음을 지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나의 의지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순교하면서 그 믿음을 지켰듯이 나도 성령충만하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주님!

제게 믿음을 주셔서 이 세상을 위하여 꼭 필요한 존재로 살아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나를 죽이고 세상을 살리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사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믿고 전하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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