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3 그리스도를 아는 자가 실천할 가장 큰 계명 (마 22: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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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5회 작성일 21-03-16 09:29본문
성도의 삶은 진리에 대해 논쟁하는 삶이 아니라 진리를 깨닫고 실천하는 삶이다.
유대인들은 계명을 613개라고 이야기한다.
그들은 이 계명들 중 가장 중요한 계명이 무엇인가를 두고 논쟁했다.
그들은 이 논쟁으로 예수를 끌어들여 시험하고자 하였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계명을 가장 중요한 계명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계명의 우위에 대하여 논쟁하는 것이 아니라 계명의 핵심 가치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34-40)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교리와 신앙에 대해 논쟁을 할 때가 많다.
이 논쟁들을 깊이 들여다보면 주님을 위하여 하는 것이라 말하지만 실은 내 자신의 지적 우월감을 드러내거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논쟁일 경우가 많다.
그렇게 논쟁한 내용들에 대해 진정 나는 삶으로 얼마나 진실되게 그리고 실천적으로 행하였는지를 돌아보면 부끄럽다.
진리에 대해 논쟁하고 누군가를 이기는데 관심을 갖기보다 주님이 말씀하신 것들을 한 가지 한 가지 실천해 가는데 관심을 갖고 노력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은 진리에 대해 바르게 알지도 못하면서 서로 논쟁하고 남을 시험하려드는 종교지도자들의 어리석음과 무지를 깨우치신다.
다윗의 자손으로 올 메시야를 기대하면서도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이 되어 메시야로 올 것 은 깨닫지 못하는 그들에게 시110편1절을 들어 질문하신다.
이 구절은 다윗의 후손으로 메시야가 오신다고 믿는 구절인데 왜 자신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에게 다윗은 ‘주’라는 고백을 하고있는 것일까를 묻는다.
다윗은 주가 되신 하나님의 아들이 자신의 후손으로 올 것을 이미 예언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 누구도 이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이후에는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질문을 하지 않게 된다.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41-46)
나는 주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많은 것을 질문하고 대답한다.
과연 제대로 알고 하는 것일까를 깊이 돌아본다.
학문적으로 배우고 경험적으로 배운 것들을 가지고 질문하고 논쟁하는데 내가 했던 많은 말들에 대해 주님이 물으시면 얼마나 많은 것들에 대해 답을 못하고
말문이 막힐까를 생각한다.
그래서 진리에 대해 항상 겸손해야 한다.
진리에 대한 교만은 주님을 시험하는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주님이 알게 해주시는 사실이 다를 때 주님이 알게 해주시는 것을 부정하는 어리석음을 범할 수도 있다.
진리에 대해 더욱 겸손한 성도가 되고자 한다.
말씀을 더 깊이 연구하고 또한 기도하며 말씀을 경험하고 실천함으로 진리를 더 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주님!
진리에 관한 얕은 지식으로 논쟁하고 누군가를 시험하며 정죄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진리에 대해 논쟁하기보다 진리를 행하기에 더욱 노력하게 하옵소서.
진리에 대해 늘 겸손하게 하시고 최선을 다해 알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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