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결혼 언약과 독신 (마 1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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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54회 작성일 21-03-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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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준수하는 삶이다.

예수님 당시에 종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지키며 그것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였다.

그들은 이 기준을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와 시험하며 정죄할 거리를 찾았다.

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했던 질문은 아내를 버리는 것에 대한 질문이다.

어떤 이유가 있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은가이다.

당시에 사람들이 이혼에 관한 말씀 곧 이혼 증서를 써주어 이혼을 허락한 말씀을 곡해하여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인을 얻는 행위를 합리화하였고 그런 행위들이 만연하였다.

이혼 증서를 써주는 것은 이혼을 허용하라는 뜻이 아닌 당시에 사회적 약자였던 여인이 이혼을 당한 후 다시 새로운 결혼을 하여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인 배려였다.

그런데 이혼의 사유를 제멋대로 해석하여 이혼을 이용하여 새로운 여인과 결혼하려는 목적으로 악용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음행한 연고 외의 이혼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은 것이라 말씀하시며 

모세가 율법에 이혼 증서를 말한 것은 인간의 완악함 가운데 범죄하지 않기를 위함이라 하신다.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여짜오되 

그러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버리라 명하였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아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외에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1-9)

 

종교의 타락은 진리의 본질을 왜곡할 때 일어난다.

악행을 합리화하기 때문이다.

타락한 종교인들의 행위는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한다.

예수님은 진리의 본질을 왜곡하는 종교인들의 잘못을 지적하신다.

진리의 본질적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 이라는 것이다.

이혼을 논하기 전에 결혼의 의미와 가치를 먼저 깨달아야 하고 그 존귀함과 중요성을 지켜가는 것이 올바른 것이다.

이는 모든 율법의 적용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오늘날에도 교회에서 지키는 모든 규례들을 그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따라 지키는 것 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적용하며 먼저 내 자신이 그 말씀에 순종하는 타도가 필요하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적용하고 행하고 가르치는 지도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성령께서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한다.

 

결혼과 이혼에 관한 가르침에 제자들은 독신의 길을 택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를 묻는다.

주님의 말씀을 부정적이고 소극적으로 해석하여 적용하는 것이다.

성경의 가르침은 바르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의미를 두는 것이지 홀로 사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그런 독신은 혼인을 할 수 없거나 하지 않기로 서원한 특별한 상황으로의 부르심이 있는 자들에게 해당된다고 말씀하신다.

예를 들어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에게 참된 안식과 회복을 주시려고 만드신 것인데 안식일을 범할까봐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에 의미를 두어 병든 자를 방치하고 죽게 하며 선한 일도 행하지 않는다면 이는 잘못된 안식일의 해석과 적용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제자들이 이르되 만일 사람이 아내에게 이같이 할진대 장가들지 않는 것이 좋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10-12)

 

하나님의 말씀을 적극적 선을 행하는 의미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삶을 살아가며 말씀의 본질적 가치를 실행하도록 노력하겠다.

하나님께서 더욱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한다.

 

주님!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해석하고 적용하며 가르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이용하여 나의 욕망을 채우고 남에게 고통을 주는 죄를 짓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말씀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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