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다가오는 고난을 이기고 돌파하는 길은 하나님께 나아가 호소하는 것이다.

세상적인 방법이나 길로는 결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섭리와 그 하나님의 섭리에 저항하는 사탄의 교활한 시도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세상적인 방법이나 사람들을 의지한다면 이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이스라엘 기록원들은 자신들이 당하는 고통을 해결하기 위하여 권세자 바로를 찾아간다.

그러나 바로는 이 모든 일이 모세와 아론 때문이라 말하면서 기록원들을 통해서 모세, 아론과 백성들 사이를 이간하고 지속적인 핍박을 주지시킨다.

기록원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기보다는 바로의 말과 상황에 사로잡혀 오히려 마주친 모세를 저주한다.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5:15-21)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 앞에 이 문제를 가지고 나아가고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알게 하신다.

이는 하나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시기 위한 게확된 과정임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강하신 능력을 의지하도록 하신다.

하나님의 일들을 수행하는 가운데 당하는 고난이나 방해를 극복하기 위해 세상적인 방법들과 사람을 의지하려고 했던 경우들이 있었지만 

그 시도들은 모두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따름이었다.

오히려 그 문제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간절히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였을 때 예기치 않는 길로 하나님께서 문제를 풀어주시고 그 일들이 이루어지게 하셨다.

그런 경험들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일들이 장애물을 만날 때 내가 어찌 해야 하는지를 알게 했고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이끌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일들을 행함에 있어 이와 같은 태도를 지속적으로 견지해 나갈 것이다.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5:22-6:1)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호소할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

모세는 이 고난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그 때에 하나님은 당신이 바로에게 행하실 일들을 보게 될 것이라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강하신 손으로 바로를 움직이셔서 출애굽하게 하실 것을 말씀하시고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뜻하신 계획 가운데 있음을 알게 하신다.

하나님의 일들이 성취되는 것은 그것을 가로막는 세상의 강한 힘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의 손길 때문이다.

하나님의 강하심은 세상의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자를 다스리시는 강한 능력에 있다.

하나님은 세상의 강한 자와 강력한 상황을 통제하시는 그 누구보다 강하신 분이시다.

신앙은 바로 그 하나님의 강하심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황을 타개하는 믿음도 하나님의 강하심을 믿음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강하신 능력과 권세로 세상을 다스리심을 믿지 않는 것은 참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의 강하심을 믿는다면 서슴없이 하나님께로 나아와 상황을 토로해야 하고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뜻을 구해야 한다.

강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고난과 방해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성도의 삶을 살기로 결단한다.

주님!

강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신앙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는 상황들과 세력들을 이기게 하옵소서.

상황과 권세를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나아가 의지하고 도움을 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