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4 가족의 신앙이 온전하면 소명의 길도 안전합니다 (출 4: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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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35회 작성일 21-04-15 09:34본문
하나님은 단순히 당신의 목적만을 이루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당신과의 언약 안에 있는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이 택하신 언약의 그릇을 사용하신다.
모세는 바로 그 언약의 그릇이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용되어질 그 그릇이 언약의 관계를 져버리거나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준비되지 않으면 결코 사용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갑자기 애굽으로 향하는 모세를 죽이시려고 한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급히 아들의 포피를 베어 남편에게 던지고 피남편이라고 선언하자 하나님은 진노를 거두신다.
이는 할례를 의미하는 것으로 모세가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았음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이다.
십보라가 급하게 할례를 행한 것으로 보아 그녀는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남편을 죽이려고 하시는 이유를 알았던 것 같다.
진노의 강도로 볼 때 모세는 하나님께 할례의 명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할례를 알지 못하는 미디안의 여인이었던 아내를 생각해서 아이에게 할례를 베풀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그의 불순종에 진노하신 것이다.
또한 약속의 자손을 출애굽시켜야 하는 그가 약속의 표인 할례를 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약속을 만홀히 여기는 것이 된다.
하나님은 그래서 진노하신 것이다.
십보라가 모세를 피남편이라 부른 것은 할례를 행하는 히브리인인 남편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며 아들의 피로 구명한 남편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24-26)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원하시는 성과를 내는데 몰두하여 내 자신의 모습과 또한 일의 과정 가운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할 때가 있다.
내 자신의 정결함과 과정의 올바름과 같은 것이다.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다면 그 결과에 취해서 과정들을 잊어버리곤 했다.
하나님께서 과연 그 결과와 열매들을 받으셨을까를 깊이 묵상해본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헌신함에 있어 내 자신과 모든 과정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금 결단한다.
모세는 아론을 만나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함께 장로들을 모아 설명하고 설득한다.
장로들은 그 설명과 모세의 이적을 목도하고 하나님을 경배한다.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 하시매 그가 가서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그에게 입맞추니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분부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알리니라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27-31)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깨달은 것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됨과 하나님이 관심으로 자신들을 돌아보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신다는 사실이다.
믿음의 삶을 살 때 하나님은 나를 진정으로 아시며 내 형편을 살피고 계시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상황이 나를 둘러싸서 하나님이 보이시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당신의 뜻을 알게 하시고 내가 당신의 백성임을 알게 하신다.
무엇보다 내 상황을 살피고 계심을 알게 하신다.
얼마나 은혜가 되고 위로가 되.는지 그 사실을 깨닫고 많은 눈물을 흘린 때가 있었다.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하심을 신뢰한다.
어떤 상홤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성도의 삶을 살아갈 것이다.
성령께서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헌신을 함에 있어 결과보다 더욱 과정을 중시하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든 상황보다 더 크신 주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고 동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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