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12 하나님께 초점 맞추고 부르심에 순종하십시오 (출 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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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5회 작성일 21-04-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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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주도하시며 당신께서 택하신 사람을 사용하셔서 행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시고자 모세를 택하셨다.

이는 모세가 의로움이 아니라 모세를 택하신 하나님의 의로움을 나타내는 것이며 모세의 강함이 아니라 모세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강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모세는 자신의 약함과 불가함을 반복해서 호소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를 겸손이 아닌 불신으로 받아들이신다.

하나님은 모세의 주장에 조목 조목 비판하시면서 당신의 주권과 능력과 섭리를 강조하신다.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10-14)

 

사명에 헌신하고자 하는 자는 자기의 약함과 상황을 보지 말고 사명을 주신 하나님의 강하신 능력과 의지를 볼 수 있어야 한다.

모세는 자신의 어눌함이 사명을 감당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호소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입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입술을 주장하시며 

또한 말 잘하는 아론을 대언자로 사용하실 것이라 하신다.

내게도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 그 사명을 주신 하나님보다 사명의 장애를 먼저 염두에 두는 경우들이 있었다.

상황이 너무 어렵고 그 상황을 헤쳐 나가기에는 나의 지식과 능력이 연약하고 부족했다.

그만두고 싶기도 하고 다른 이에게 떠넘기고 싶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 한 번도 당신의 뜻을 굽히시지 않으셨다.

그 때마다 내가 헌신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하나님이 행하실 것에 대한 확신으로 이끄셨다.

사명에 헌신함에 있어 사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동행하며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모세가 애굽으로 돌아갈 때 하나님은 그에게 동역자 아론과 권능의 지팡이로 함께하도록 하신다.

사명의 동역과 사명의 동력이다.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15-17)

 

내가 사명을 이룸에 있어 하나님은 동역자들을 허락해주셨다.

그 동역자들은 훌륭한 동역으로 헌신함으로써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들이었다.

그들은 교회공동체의 성도들이었으며 또한 목회자들이었다.

동역자를 보내시고 함께하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사역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보내주신 동역자들과 신실하게 동역함에 최선을 다하겠다.

사명의 순간마다 늘 모세의 손에 들려있던 것은 하나님이 능력으로 함께하심을 나타내는 지팡이였다.

마찬가지로 사역을 감당하는 나에게도 늘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들이 있었다.

그것은 때로는 내가 붙들었던 말씀이며 또한 기도 중의 확신이었다.

그 지팡이는 고난을 이기도록, 부르심을 확신하도록, 난관을 돌파하도록, 대적을 물리치도록 도와주었다.

권능의 지팡이를 들려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그 지팡이를 들고 담대히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사명의 장애물이 아니라 사명의 주권자이신 주님을 먼저 볼 수 있는 영적 안목을 주시옵소서.

사명의 동역자를 허락하시고 권능으로 임재하시는 지팡이를 놓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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