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7 위기 상황에서 바라볼 영광의 하나님 (출 14:1~1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25회 작성일 21-05-07 09:58본문
하나님은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며 그 상황을 주도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 이르러 진을 쳤을 때에 바로의 마음은 다시금 완악해진다.
이스라엘을 온전히 구원하실 계획이라면 바로가 다시는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추격할 마음조차 갖지 못하도록 하셨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하나님은 바로가 마음을 완고하게 돌이켜 이스라엘을 추격하여 다시 잡으려는 것을 그대로 허락하신다.
앞에는 홍해, 뒤에는 애굽 군대의 추격이라는 극단적 위기의 상황을 허락하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허락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당대 최고의 군사력을 지닌 바로의 군대를 물리치시고 또한 홍해를 기적적으로 건너게 하심으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며
다시는 바로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추격하지 못하도록 하시기 위함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1-4)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갈 때 성도와 교회는 위기 상황을 맞이하곤 한다.
분명히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시작되었고 하나님의 도우심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는 시도들 속에 다가오는 위기도 있다.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헌신하는 성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결코 의심해서는 안 된다.
특별히 이런 상황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행함에 있어 모든 상황들을 예의주시하면서 그 상황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을 더욱 민감하게 깨달을 수 있기 위해 기도할 것이다.
성령께서 나의 영을 더욱 민감하게 하실 것을 간구한다.
진정한 믿음은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연약한 인간은 위기의 상황 속에서 그 상황에 몰입되어 과거의 하나님의 역사도 잊고 지금까지 함께하신 하나님의 임재도 잊어버린다.
상황이 그를 지배한다.
더욱 큰 문제는 하나님이 이끄시는 상황을 부정하고 오히려 과거의 열악했던 상황을 동경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상황에 몰입되어 두려움에 떨고 항의하기 시작한다.
이러려고 출애굽시켰는가 차라리 애굽인을 섬기는 것이 죽는 것보다 낫다라는 것이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명한다.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10-14)
참 신앙인은 상황을 주도하시는 하나님을 주목하며 그 상황 속에 조용히 서 있는다.
이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행하실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신뢰함’과 ‘기대함’이 위기 상황 속에서의 올바른 자세이다.
신뢰하기에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그 신뢰와 기대함이 있을 때 그 어떤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함부로 판단하고 함부로 입을 열지 않으며 동요하지도 않고 가만히 서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여전히 하나님의 일들과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지금, 그 신뢰함과 기대함으로 모든 상황 속에 가만히 서 있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모든 상황을 주도하시고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
그 상황 속에서 함부로 판단하고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신뢰함과 기대감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영적 민감함으로 상황들 가운데 담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이해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