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5 약속의 성취와 불가항력적 은혜 (출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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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아름다운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10회 작성일 21-04-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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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가운데 살아가는 백성들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들은 보호하시고 번성하게 하시기 위하여 애굽으로 이끄셨다.

요셉을 통하여 애굽으로 들어간 야곱과 그 자손 70명은 요셉을 통한 보호 가운데 놀라운 번성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그들이 애굽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을 출애굽시키셔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민족이 되고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하지만 당대 최고의 문명국이었던 애굽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백성들이 쉽게 자발적으로 출애굽을 할 수 있었겠는가?

가나안을 향해 가는 광야의 여정에서 그들이 기회만 되면 애굽을 생각하고 돌아가겠다고 했던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역사를 움직이셔서 이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조가 세워지게 하시고 그들이 히브리민족을 탄압하게 함으로 출애굽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신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민족을 번성시키시는 일들을 쉬지 않고 행하신다.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5-9)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과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신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은 후 나의 삶은 그 분의 섭리 안에서 움직인다.

나에게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 하나님 나라를 위한 계획과 하나님 나라 안에서의 나의 삶을 향한 계획들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예수님을 믿고 한동안 하나님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 보다는 내 자신의 안위를 위한 기복적 신앙생활을 했었다.

사역을 시작하고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비전들을 갖지 못했다.

말씀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깊이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접하게 되면서 비로소 영적인 눈을 뜨게 되었고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 안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뜻에 온전하게 순종하며 또한 성도들로 하여금 그 눈을 뜨게 하는 일에 헌신할 것을 다시금 다짐한다.

 

세상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 백성의 번성을 원하기 않는다.

어떻게 해서든지 세상에 굴복시키고 하나님 나라를 무너뜨리려고 애쓴다.

세상이 쓰는 방법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그들이 가진 권세를 이용한 박해이다.

온갖 명분으로 하나님 나라를 박해하고 무너뜨리려 한다.

애굽왕 바로는 히브리민족의 번성이 두려워 그들을 강제 노동에 동원시킴으로 박해하고 다른 생각을 품지 않도록 조치한다.

다른 종족들과 합하여 반란을 꾀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대를 받을수록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번성하게 하시고 그 나라를 위한 계획을 당신의 시간표대로 이루어가신다.

 

,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10-14)

 

이스라엘 백성들은 역사의 배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왕조가 바뀌고 급격하게 상황이 변해서 고통을 당하는 것들을 운명이겠거니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을 것이다.

이는 다스리는 자나 다스림을 받는 자나 모두가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한 치의 오차와 실수도 없이 당신의 나라와 뜻을 위한 일들을 행하신다.

지금까지 60년의 삶을 살았다.

지난 시간 속에서 운명처럼 받아들였던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믿음의 눈을 떠서 바라볼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다.

물론 아직도 그 뜻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는 없다.

또한 앞으로의 일을 정확하게 예견하기도 힘들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성취하신다는 것이다.

나의 삶과 교회 공동체가 그 뜻을 이루는 일에 쓰임 받는 그릇이 되길 소망한다.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와 같이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도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주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게 하시며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옵소서.

부족한 저와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번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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